![[WCS 코리아 챌린저] SK텔레콤 정경두 "실력으로 이기지 못한 느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5081641180076538dgame_1.jpg&nmt=27)
Q 3라운드 올라간 소감.
A 좋기는 한데 너무 못했다. 1세트는 혼자 말려서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하고 패했다. 손이 막가는대로 한 것 같다.
Q 광자포 공격은 운영에 자신없어서인가?
Q 정승일과의 복수전에서 성공했는데.
A 실력으로 이기지 못한 느낌이다. 올라오면 다시 해보고 싶다.
Q 1세트는 상대방에게 끌려다닌 느낌이었다.
A 처음부터 뮤탈리스크에 많이 휘둘렸다. 사실 둥지탑 건설한 것을 확인했는데 공격 타이밍이 늦었고 전투를 벌어다보니 상대가 건설한 것을 까먹었다. 정승일이 1라운드에서 군단숙주와 감염충을 많이 사용하더라. 그런데 오늘 경기에서는 사용하는 유닛이 달라서 당황했다.
Q 2세트는 광자포 공격에 많은 이득을 챙겼다.
A 공격갈 때 끝날 것으로 생각했다. 지난 경기도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중간에 컴퓨터 문제가 생겼다. 악몽이 있어서 그런지 '패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심했다. 3세트도 고민했는데 연습과 달리 경기에서는 수정탑을 4개나 건설했다. 연습을 더 해야 한다.
Q 3라운드는 16강 C조 4위와 경기를 치르는데.
A (어)윤수만 아니면 된다. 원래 저그전이 자신있었는데 오늘 경기하면서 무서워졌다. 테란이 내려왔으면 한다.
A 일단 프로리그가 정말 힘들다. 특히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5라운드는 4명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그나마 다른 선수들과 달리 개인리그를 뚫었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할 생각이다. 시간날 때마다 연습해야 겠다.
Q 목표는?
A 승격강등전은 가기 싫다. 다이렉트로 프리미어리그 32강까지 가는 것이 목표다.
Q 하고 싶은 말 있나.
A 올라가서 다행이다. 어버이 날이기 때문에 부모님께 전화드려야겠다. 다음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