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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챌린저 코리아] 프라임 이정훈 "부진은 연습 게을리한 탓"

[WCS 챌린저 코리아] 프라임 이정훈 "부진은 연습 게을리한 탓"
프라임 '해병왕' 이정훈이 삼성전자 칸 허영무를 제압하고 WCS 챌린저리그 3라운드에 올랐다. 최근 부진했던 이정훈은 이날 1세트에서 허영무의 예언자 찌르기 공격을 막아냈다. 2세트에서는 11-11 전진 병영에 이은 벙커링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정훈은 "최근까지 연습을 게을리하다보니 경기력이 안 좋았다.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Q 3라운드에 오른 소감은.
A 경기장 오기 전에 일어나서 결과 확인하는데 연맹 선수들이 전패했다. 팬들이 실망한 것 같았는데 오후 조에서 (김)남중이와 함께 만회해서 다행이다. 오늘 시나리오대로 잘 풀렸다.

Q 장비 문제가 있었나?
A 경기 전에도 많이 심각했는데 1세트 시작하자마자 상대방의 예언자 공격이 들어왔다. 그 때 컨트롤을 세밀하게 해야 하는데 마우스가 고장나는 바람에 1초씩 끊겼다. 피해를 받고 시작한 상황에서 개인장비 문제이기 때문에 'PP'를 안 걸고 있었지만 심해져서 교체했다. 침착하게 해서 이기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교체한 마우스도 문제가 있었다. 역습을 들어가면 끝날 수 있었는데 사이오닉 폭풍을 맞았다. 그래도 승리해서 다행이다.

Q 2세트부터는 어느 마우스를 사용했나.
A 이동녕 선수가 장비를 빌려줬다. 마우스 기종이 같아서 세팅만 하니까 괜찮았다.

Q 최근 기세가 안 좋았다.
A 스타2:군단의 심장 넘어와서 연습을 게을리한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은 저보다 열심히 해서 차이가 벌어진 느낌이다. 제가 패할 때마다 팬 분들이 질타를 많이 해줬다. 물론 응원도 많이 해줬다. 그 것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연습 때는 경기력이 괜찮았지만 대회에서는 항상 승리해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지금부터 뉘우치고 자유의 날개 실력 이상으로 보여주겠다. 지켜봐달라.

Q 3라운드에서 스타테일 이승현과 대결이다.
A 자유의 날개에서는 승현이와 대결할 때마다 자신감을 얻었다. 지금 상황에서는 경기하는 것 자체가 배움이 되는 것 같다. 하락세이기 때문에 부담감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전까지는 부담감을 갖고 경기했다.

Q 군단의 심장에서 이정훈이 잘할 느낌인데 실력이 아직 안나온다.
A 예전에는 먼저 빌드도 연구하고 스타일대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최근에는 연습량이 떨어지다보니 잘하는 선수 VOD를 보면서 따라하는 플레이를 자주 했다. 사실 모방해서 하는 플레이를 잘 못한다. 그래서 역효과가 생긴 것 같다.
Q 프라임이 GSTL에서 부진하다.
A 저희 팀이 연습 때는 상위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큰 문제점 중 하나는 나머지 백업 라인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쓸 수 있는 카드가 적다. 저와 장현우는 어느 정도 경기력이 나오는데 변현우와 조성주가 대회에서 제 역할을 못하는 것 같다. 안타깝다. 앞으로 한 번이라도 더 패하면 뒤가 없기 때문에 선수들끼리 의기투합해서 이전과 같은 패배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A 오늘 경기장 도착해서 밥을 사주신 FXO 이형섭 감독님과 마우스를 빌려준 이동녕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요새 팀이 연습 때만큼 결과가 안나와서 많이 풀이 죽고 속상해하고 있는데 남은 개인리그부터 다 이기고 기세를 받아서 팀리그에서도 연승을 했으면 한다. 프라임의 명성을 되찾고 싶다. 어버이 날인데 부모님이 문자 많이 해줬다. 많은 힘이 되어서 이길 수 있었다.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후원사 TTe스포츠에게도 감사하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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