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코리아] STX 이신형 "결승전서 김유진과 대결 원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5161931060076908dgame_1.jpg&nmt=27)
Q 빠르게 경기를 끝내고 4강에 합류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렸다. 하지만 아무런 느낌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시즌 파이널에는 가고 싶었기 때문에 오늘 승리로 파이널에는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만족스럽긴 하다.
Q 상대가 지난 시즌 우승자였는데 부담스럽지 않았나.
Q 2세트에서 초반 벙커 압박을 시도했다. 자주 하지 않는 전략적인 움직임이었는데.
A 원래 다른 전략이었는데 어제 저녁에 바뀐 빌드다. 한 번은 심리적인 압박을 줘야겠다는 생각에 초반 공격을 시도했는데 잘 통했던 것 같다.
Q 신노열의 몰래 확장 기지를 발견했다.
A 상대가 몰래 확장을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 정도는 기본적인 확인이라 생각한다.
Q 3세트에서는 신노열이 강력한 공격을 시도해 피해를 입혔다.
A 앞아당에서 바퀴를 보는 순간 졌다고 생각했다. 빌드가 심각하게 갈리지 않았나. 하지만 막을 수 있는 데까지 막아야 다음 세트도 잘 풀어갈 수 있을 것 같아 최선을 다했는데 기회가 생긴 것 같다. 정말 다행이다.
Q 프로리그에서 연패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었다.
A 프로리그에서는 준비를 소홀히 했던 것 같다. 원래 이번 WCS도 기본기로 할 생각이었는데 어제부터 김윤환 코치님이 엄청난 트레이닝을 시켰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
A 1세트만 이기면 쉽게 풀어갈 수 있겠지만 패하면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1세트에서 이기고 난 뒤 3대0 승리도 예상했다.
Q 4강에서 누구와 맞붙고 싶나.
A 아무래도 강동현 선수가 더 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동족전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저그를 상대로 자신감도 있기 때문이다.
Q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았고 지난 시즌 우승자도 꺾었다. 우승을 노릴 법 한데.
A 이번 시즌 느낌도 괜찮고 대진도 잘 나온 것 같다. 만약 이번 시즌 우승을 하지 못한다 해도 시즌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지 않나.
Q 웅진 김민철과 김유진이 상대쪽에 있다. 누가 결승전에 올라올 것 같나.
A (김)민철이형이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결승은 (김)유진이와 하고 싶다. 저그전을 많이 했기 때문에 지겹다(웃음).
A 어제부터 김윤환 코치님이 꽤나 열심히 도와줘 승리할 수 있었다. 고맙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