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코리아] 아주부 강동현 "최고의 테란과 4강서 맞붙어 기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5162043080076910dgame_1.jpg&nmt=27)
Q 두 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기분이 어떤가.
A 4강에 진출해 기분 좋다. 무엇보다도 시즌 파이널 진출권이 생긴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오늘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나.
Q 승리한다면 몇 대 몇으로 이길 것이라 생각했는지 궁금하다.
A 1세트를 준비하면서 많이 패했기 때문에 심리전을 걸 생각이었다. 하지만 1세트를 패해도 다른 세트는 자신 있었기 때문에 3대1 정도 승리를 예상했다. 만약 1세트에서 승리했다면 3대0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Q 2세트에서 조금 위축된 모습이었던 것 같았는데.
A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당황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준비한 상태였다.
Q 4강에서 이신형과 경기한다. 자신 있나.
A 이신형 선수가 요즘 포스가 워낙 좋기 때문에 걱정이 되긴 한다. 협회와 연맹 통틀어 가장 잘하는 테란선수라 생각한다. 최고의 선수와 붙기 때문에 떨린다.
Q 이신형의 저그전이 워낙 좋다.
A 경기 운영이 탄탄하기 때문에 변수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무난하게 경기가 흘러가면 힘들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노림수를 사용할 생각이다.
A 땅꿀망 전략을 사용하기 좋은 맵이 있지만 굳이 밝히고 싶지는 않다(웃음).
Q 최근 저그들이 울트라보다는 저글링과 바퀴 등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A 테란에게 땅거미지뢰가 생기다 보니 군락 체제로 넘어갈 때 변수가 많이 생긴다. 상대가 공성전차가 없을 때는 저글링과 바퀴가 잘 통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것 같다.
Q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우승이 더욱 간절하지 않나.
A 솔직히 나의 우승을 위해서라면 저그전이 낫다(웃음). 하지만 프로토스전도 자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유진이는 화승에 있을 때부터 친했던 동생이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만나도 재미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연습을 도와준 동료들과 삼성전자 김기현, KT 황병영, 박성균, 최재성 선수에게 고맙다. 오늘 쓴 빌드는 고석현 선수와 동생들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