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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코리아] 웅진 김민철 "이번이 우승할 수 있는 기회"

[WCS 코리아] 웅진 김민철 "이번이 우승할 수 있는 기회"
웅진 스타즈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철벽' 김민철이 데뷔 6년 만에 개인리그 결승에 올랐다. 2008년 입단한 김민철은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개인리그에서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같은 팀 김유진과의 WCS 4강전에서 풀 세트까지 접전 끝에 승리하고 결승에 직행했다.

Q 결승에 오른 소감은.
A 정말 기쁘다. 이 기쁨은 프로게이머하고 나서 처음인 것 같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를 한 (김)유진이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Q 팀킬이었는데 준비를 어떻게 했나.
A 프로토스 팀원들과 했다. 프로토스 선수들이 저를 도와줬다. 유진이와 자리도 떨어져 있었지만 연습하면서 자신있었다.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다만 예측 밖의 상황이 나왔다. 4대0도 가능했다. 유진이도 잘했지만 플레이에 아쉬움이 남는다.

Q 아쉬운 점이라면 후반에 무너지는 플레이인 것 같은데.
A 문제점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침착함을 잃은 것 같다. 4세트부터 침착함이 사라졌다.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Q 3세트까지 아주 쉽게 승리했는데.
A 3세트까지는 쉽게 잡는 바람에 4세트에서 풀어졌다. 유진이가 준비를 꼬아서 한 것 같은데 저도 비슷하게 했다. 빌드 상으로는 유리했다.

Q 5,6세트는 광자포 공격에 당했다.
A 5세트는 광자포 공격을 예상했고 당해도 승리할 것 같았다. 그렇지만 판단이 안 좋았다.

Q 6세트 광자포 공격은 어땠나?
A 15부화장 빌드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유진이가 정찰을 안할 것 같아서 시도했다. 광자포 공격 보자마자 7세트를 준비했다.
Q 역스윕 패배도 생각했을 것 같다.
A 사실 그런 생각은 없지 않았다. 다만 준비한대로 하면 승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Q 김유진이 7세트에서 타이밍 공격을 준비했다.
A 예상 밖에 있지 않았다. 타이밍이 생각한 것보다 빨라서 당황했다. 평소에 당한 것보다 타이밍이 앞당겨졌다. 저도 산란못없이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빨랐다. 정찰하면서 힘들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일단 방어하는데 중점을 뒀다.

Q 7세트에서는 역장에 병력을 후퇴시키던데.
A 얼마전에 김남기 선배가 숙소에 놀러왔다. 게임을 봤는데 역장이 있을 때 병력을 왜 안빼냐고 물어보더라. 질문에 '이길 것 같아서'라고 했다. 남기 선배가 평소의 행동이 경기에서도 나온다고 충고했다. 충고해 준 남기 선배한테 감사하다.

Q 결승 상대가 이신형 아니면 강동현이다.
A 이신형이 올라왔으면 한다. 저그전보다 테란전을 보여줄는 것이 더 많다. 저그전보다 더 재미있다.
Q 결승까지 시간이 남았는데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나.
A 우승을 해야할 것 같다. 아니 반드시 하고 싶다. 이번이 기회인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저희 팀 프로토스들이 연습 도와주면서 승리하면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오늘 경기를 치른 유진이도 해주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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