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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허영무, 김민철 상대로 대역전 드라마 작성!

[프로리그] 허영무, 김민철 상대로 대역전 드라마 작성!
[프로리그] 허영무, 김민철 상대로 대역전 드라마 작성!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5R 5주차
▶삼성전자 2-2 웅진
1세트 이영한(저, 7시) < 네오플래닛S > 승 김명운(저, 1시)
2세트 신노열(저, 5시) < 돌개바람 > 승 김명운(저, 7시)
3세트 허영무(프, 5시) 승 < 벨시르잔재 > 김명운(저, 11시)
4세트 허영무(프, 5시) 승 < 뉴커크재개발지구 > 김민철(저, 7시)

"허영무표 드라마!"

티빙 스타리그 4강전에서 웅진 김명운을 상대로 상상을 초월하는 역전 드라마를 작성했던 삼성전자 칸 허영무가 웅진 스타즈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와서도 또 한 편의 드라마를 써내려갔다. 이번 조연은 웅진의 김민철이었다.

허영무는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5라운드 5주차 웅진 스타즈와의 4세트에서 55분 동안 치고 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역전승을 거두고 2킬을 기록했다.

허영무는 김민철의 군단숙주 조이기에 의해 출구를 봉쇄당하면서 애를 먹었다. 김민철이 군단숙주와 가시촉수를 통해 조이기 라인을 형성했고 공짜 유닛인 식충으로 건물을 하나씩 파괴하는 바람에 압박감을 느꼈다. 허영무는 2개의 로봇공학시설을 건설했고 거신을 동시에 2기씩 생산하면서 버텼다.

김민철의 확장 기지가 늘어나자 허영무는 차원분광기를 생산한 뒤 광전사를 소환하면서 하나씩 줄여갔다. 프로토스의 견제 병력을 막기 위해 김민철이 조이기 병력을 이동시키면 공허포격기와 거신으로 서서히 조이기 라인을 뒤로 밀어냈다.

중앙 지역으로 진출한 허영무는 김민철의 타락귀 부대에 거신과 공허포격기가 모두 잡히면서 무너지는 듯했다. 김민철이 30여 기가 넘는 타락귀로 삽시간에 프로토스의 화력을 줄였기 때문. 허영무는 부랴부랴 광전사와 집정관으로 체제를 전환했지만 김민철이 저글링으로 확장 기지를 연파하는 바람에 자원 채취가 어려워졌다.

허영무는 뚝심을 앞세워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광전사와 집정관으로 가시촉수 라인을 무너뜨렸고 매복되어 있는 군단숙주의 머리 위로는 예측 사이오닉 폭풍을 적중시키면서 김민철의 병력을 줄였다. 김민철이 30여 기의 타락귀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허영무가 공중 유닛을 전혀 쓰지 않았고 거신도 없었기에 김민철의 타락귀는 닭 쫓는 개가 되어 버린 상황이었다.

게다가 김민철은 자원을 수급할 수 있는 부화장이 모두 파괴되면서 타락귀를 무리군주로 변태시키지도 못했다. 결국 허영무의 광전사와 집정관이 2기밖에 없던 김민철의 무리군주를 잡아내며 역전승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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