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EG-TL 박진영 "정명훈 상대 자신있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6021548370077734dgame_1.jpg&nmt=27)
Q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
A 프로리그 참가 후 인터뷰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 오늘 팀 멤버가 4명 밖에 없었는데 승리를 거둬 상당히 기쁘다.
Q 상대가 정명훈이었고 7세트 출전이라 부담스럽지는 않았나.
Q SK텔레콤전은 어떻게 준비했나.
A 멤버가 4명 밖에 없어 불리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기우였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대화를 하며 상대 빌드 예측을 했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Q 김학수의 광자포 러시도 그 연습 때 나온 것인가.
A 맞다. 첫 경기를 이기고 들어간 탓에 이후 엔트리를 짜는데도 수월했다.
Q 정명훈전 승리의 원동력은.
A 최근 200대200 싸움을 가면 못이기겠더라. 그래서 감독님, 코치님이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200이 찼을 때 바로 공격가지 않고 확장 기지를 늘리고 차원 분광기를 돌리는 것. 그게 통했다.
Q 박용운 감독이 밤 늦게까지 숙소에 머물러 있다고 하는데.
A 감독님 열정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비록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됐지만 새벽 2~3시까지 같이 있으시면서 빌드 추천을 비롯해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A 박용운 감독님이 오신 후 마음이 조금 풀어졌던 것 같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다.
Q 이제 한 라운드 남았다. 목표가 있다면.
A 5라운드에서 손목이 좋지 않아 푹 쉬었다. 지금 패가 더 많은데 6라운드에서는 승이 더 많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부모님께서 경기에 못나오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셨다. 괜찮으니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또 가장 친한 친구인 서동주가 생일이다. 축하한다. 그리고 오늘 (김)학수형이 정윤종 선수를 이겼다. 학수형 정말 잘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바란다. 또 김범준, 안정빈이라고 아는 동생들이 프로게이머를 지망하다 관뒀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기를 바란다. 끝으로 나를 걱정해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