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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EG-TL 박진영 "정명훈 상대 자신있었다"

[프로리그] EG-TL 박진영 "정명훈 상대 자신있었다"
EG-TL이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진영을 앞세워 SK텔레콤을 4대3으로 격침시켰다. 박진영은 3대3 상황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정명훈의 기세를 꺾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박진영은 200대200 싸움에서 결코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운영했고 고위 기사를 앞세워 서서히 승기를 잡아가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Q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
A 프로리그 참가 후 인터뷰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 오늘 팀 멤버가 4명 밖에 없었는데 승리를 거둬 상당히 기쁘다.

Q 상대가 정명훈이었고 7세트 출전이라 부담스럽지는 않았나.
A 마지막으로 나간 적이 3번정도 있었는데 다 졌기 때문에 부담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정명훈 선수는 지난 2라운드 때 이긴 적이 있어서 마음을 편히 먹고 경기를 했다. 물론 결과도 좋게 나왔다.

Q SK텔레콤전은 어떻게 준비했나.
A 멤버가 4명 밖에 없어 불리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기우였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대화를 하며 상대 빌드 예측을 했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Q 김학수의 광자포 러시도 그 연습 때 나온 것인가.
A 맞다. 첫 경기를 이기고 들어간 탓에 이후 엔트리를 짜는데도 수월했다.

Q 정명훈전 승리의 원동력은.
A 최근 200대200 싸움을 가면 못이기겠더라. 그래서 감독님, 코치님이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200이 찼을 때 바로 공격가지 않고 확장 기지를 늘리고 차원 분광기를 돌리는 것. 그게 통했다.

Q 박용운 감독이 밤 늦게까지 숙소에 머물러 있다고 하는데.
A 감독님 열정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비록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됐지만 새벽 2~3시까지 같이 있으시면서 빌드 추천을 비롯해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Q 포스트 시즌 진출이 아쉬울 것 같다.
A 박용운 감독님이 오신 후 마음이 조금 풀어졌던 것 같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다.

Q 이제 한 라운드 남았다. 목표가 있다면.
A 5라운드에서 손목이 좋지 않아 푹 쉬었다. 지금 패가 더 많은데 6라운드에서는 승이 더 많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부모님께서 경기에 못나오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셨다. 괜찮으니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또 가장 친한 친구인 서동주가 생일이다. 축하한다. 그리고 오늘 (김)학수형이 정윤종 선수를 이겼다. 학수형 정말 잘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바란다. 또 김범준, 안정빈이라고 아는 동생들이 프로게이머를 지망하다 관뒀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기를 바란다. 끝으로 나를 걱정해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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