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ad

[프로리그] 웅진 이재호 "노력의 결실 맺고파"

[프로리그] 웅진 이재호 "노력의 결실 맺고파"
웅진 이재호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재호는 CJ와의 5세트 송영진과의 경기에서 상대의 드롭 공격을 막아낸 뒤 해병과 공성 전차로 시원하게 승리를 따냈다. 2대2로 팽팽히 맞서던 시점에서 이재호가 따낸 승리는 웅진의 4대2 승리의 기폭제가 됐다. 이재호는 "오랜만에 나와 긴장이 됐다"고 웃음지으며 "이번 시즌에는 꼭 정규 시즌 우승을 거둬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소망을 나타냈다.

Q 승리한 소감은.
A 오랜만에 나와서 긴장이 됐는데 상대가 신인이라 꼭 이겨야 한다는 각오로 경기했다. 이겨서 마음이 한시름 놓인다.

Q 언제쯤 상대의 공격 의도를 파악했나.
A 정찰을 갔을 때 테크가 밋밋하길래 예상은 하고 있었다.

Q 앞마당에 드롭이 떨어졌는데.
A 사실 안들어올 줄 알았다. 하지만 저그도 정면 싸움이 힘들다고 생각했는지 드롭을 하더라. 그 공격을 잘 방어해내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Q 공성전차가 상당히 많이 나왔다.
A '바드라' 조합에는 탱크 비율을 높이는 게 좋다. 그래서 탱크를 많이 섞어줬다.

Q 우승 확정까지 3승을 남겨두게 됐다.
A 거의 1위를 확정지었지만 끝까지 모르는 것이다. 다들 방심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돌이켜보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

Q 김민철의 개인 우승이 팀 분위기에 끼친 영향은.
A 스타2로 종목이 바뀐 뒤 팀 내에서 첫 개인 리그 우승자가 나왔다. 승리 예측을 보니까 (이)신형이가 77%였는데 (김)민철이는 그걸 뒤집지 않았나. 나도 그렇고 동료들도 그렇고 정말 감명 깊었다. 어쨌든 팀 분위기도 더 좋아졌고 멤버들 모두 더욱 분발하는 계기가 됐다.
Q 왜 이렇게 오랜만에 나왔나.
A 승자연전방식에는 카드 한 장 한 장이 아쉽지 않나. 팀에 잘하는 선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그들이 나가는 게 팀 승리를 위해 더 낫다고 생각했다. 대신 나는 6라운드 대비를 철저히했다.

Q 웅진이 'DTD'의 대명사인데, 이번 시즌에서는 선두를 굳건히 수성하고 있다. 원동력은.
A 팀에 나를 포함해 신재욱, 김유진 등 이적생들이 있지 않나. 기존 선수들과 이적생들이 한마음이 되면서 호흡이 잘 맞았다. 또 스타2에 대해 다른 팀에 비해서 적응도 빨랐고 준비도 더 잘했다고 본다. 그런 것들이 쌓여서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남은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목표는.
A 이제 11승을 찍었다. 남은 경기 중 출전하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게 개인적인 목표다. 팀은 솔직히 1등하지 않겠나. 솔직히 오늘 KT가 지지 않은 게 아쉽긴 하다(웃음). 우리가 자력으로 1위를 확정지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할 생각이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오랫동안 리그를 뛰면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고생이 많았다. 이번에 꼭 정규 시즌 우승을 거둬 그동안 노력의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8승 0패 +31(36-5)
2한화생명 14승 4패 +20(31-11)
3T1 11승 7패 +8(25-17)
4농심 10승 8패 +3(24-21)
5KT 10승 8패 +2(23-21)
6DK 10승 8패 +2(24-22)
7BNK 6승 12패 -12(17-29)
8OK저축은행 5승 13패 -13(17-30)
9DRX 5승 13패 -14(14-28)
10DNF 1승 17패 -27(8-35)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