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코리아 승강전] 스타테일 이원표 "김정우 잡으면서 풀리기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6062116440077964dgame_1.jpg&nmt=27)
Q 시즌2 대회에 복귀했다.
A 오랜 시간 부진했다. 연패도 많이 했다. 오늘 경기는 개인리그 본선에 처음 올라갔을 때처럼 긴장됐다. 첫 세트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힘들 것 같았는데 CJ 김정우를 잡으면서 잘 풀린 것 같다.
Q 용산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Q 밀레니엄컵 대회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시작한 것 같다.
A 사실 해외 대회를 나간 것은 제 입장으로는 승부수였다. 우승을 하고 왔다면 승격강등전까지 분위기 전환이 가능하겠지만 아니라면 둘 다 탈락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게임이 안 풀리는데도 대회가 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억지로 연습했다. 프랑스에 가면서 부진한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Q 밀레니엄컵에 출전해보니 어땠나?
A 숙소에서 하는 해외 대회는 처음이었다. 재미있었다.
Q 오늘 예상했던 성적은?
A 3승1패를 생각했지만 첫 경기를 패해 불안했다. 하지만 김정우를 잡아내면서 나머지 경기를 잡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
Q 시즌2 목표가 있다면.
A 4강에 올라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시즌2에서도 4강에 올라가서 파이널에 진출하고 싶다. 블리즈컨에 가겠다. 지난 대회에서 부진해서 이번 대회에 꼭 만회해야 한다.
A 어윤수와의 32강 첫 경기 3세트에서 여유를 부리다가 실수를 많이 했고 다시 한 번 만나서 패했다. 챌린저리그에서는 STX 조성호에게 패해 승강전으로 떨어졌다. 팬들이 너는 군단의 심장 못할 것 같았다고 하더라. 나름대로 힘든 시기였다고 생각했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A 연습 도와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늘 변현우, 서성민 선수가 패했으면 3자 재경기를 해야했다. 그러나 변현우 선수가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승리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후원을 해준 레드불, 조위, 조이기어에 감사하다. 용산에서 처음 경기하게 됐는데 지난 시즌처럼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 보여주지 않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