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회 우승자 이현이 본선행 문턱조차 밟지 못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현은 29일 서울시 구로구 인텔e스타디움에서 열린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2013 섬머 던전앤파이터 개인전 최종 예선에서 정종민에게 패해 본선행이 좌절됐다.

이현은 지난 2월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로열로더'다. 하지만 1차 토너먼트에서 남스트라이커 정재운에게 석패한 뒤, 패자부활전에서도 배틀메이지 정종민을 만나 패배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남우영 역시 1차 토너먼트에서 패해 본선행이 좌절되는 듯 했다. 하지만 남우영은 패자부활전에서 정호윤과 이제명을 꺾고 본선행에 올라 전 대회 준우승자의 체면을 살렸다.

경기력에 물이 올라 우승후보 0순위로 평가받는 웨폰마스터 장재원은 1차 토너먼트에서 순조롭게 승리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개인전 본선 진출자는 1차 토너먼트 승자인 조신영, 정재운, 안성호, 장재원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라온 김태환, 정종민, 남우영, 박운영으로 결정됐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