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쉽게 은메달을 기록했는데.
A 유진이에게 금메달을 딴 것에 대해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한국 선수가 금, 은메달을 모두 획득했기 때문에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련두지 않겠다.
Q 대회 2연패를 실패해서 아쉬울 것 같다. 그리고 지난 대회와 비교하자면.
A 결승에 올라가서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왔다. 나라를 대표해서 왔기 때문에 은메달에 그쳤다고 해서 기분 나쁘지 않고 오히려 유진이를 축하해주고 싶다. 저는 다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된다. 지난 대회는 베트남에서 했는데 환경이 열악했고 한국인들의 응원도 적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하다보니 많은 응원에 힘이 났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홍보 면에서 부족했다는 것이다.
Q 최근 WCS 포인트 획득에 대해선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A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포인트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메이저리그게이밍(MLG) 대회 시드를 포기할 때 협회와 약속을 한 것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유럽과 미국 대회에 많이 참가할 것이다. 제 판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2-3개 대회 정도 나갈 것 같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