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닉스 스톰과 블라스트가 형제팀간의 내전에서 1대1로 비겼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에 처했다.
형제팀간의 경기에서 한 쪽으로 기울지 않았다는 점은 두 팀의 실력이 대등했다는 증명이기에 제닉스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울 수 있다. 실제로 두 팀은 1, 2세트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치면서 균형 잡힌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렇지만 맞대결에서 승점 1점씩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는 사실은 향후 펼쳐진 16강 구도에서 좋지 않은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제닉스 스톰은 진에어 팰컨스, 제닉스 블라스트는 MVP 오존에게 각각 패한 전력을 갖고 있다. 승점 1점을 나눠가졌지만 이전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두 팀은 A조에서 나란히 최하위에 랭크됐다.
제닉스 스톰이 MVP 오존, 제닉스 블라스트가 진에어 팰컨스와의 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이지만 두 팀 모두 이겨야만 8강에 오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동반 2승을 기록하더라도 이미 MVP 오존이 승점 6점으로 8강 진출이 확정됐기에 스톰과 블라스트는 재경기를 통해 승리한 팀이 8강에 오른다.
또한 MVP 오존이 지난 스프링 시즌 우승 이후 무시무시한 성적을 내면서 기세를 타고 있기에 스톰의 8강 진출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또 블라스트 또한 팰컨스를 2대0으로 완파해야만 승점 4점이 되면서 8강에 오를 수 있다.
만약 17일 내전을 통해 스톰이나 블라스트 한 쪽으로 승점이 쏠렸다면 둘 중 하나의 8강 진출 확률이 높아졌겠지만 일단 타이에 그치면서 동반 탈락의 확률이 높아졌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