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스타2, WOT 종목 e스포츠 대회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컨셉트의 e스포츠 대학 리그가 출범한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 www.e-sports.or.kr)는 게임 전문 매체 인벤(대표 유인희, www.inven.co.kr)과 공동 주최로 전국 대학 e스포츠 리그(National Collegiate E-sports League, 이하 NCEL)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NCEL은 전국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휴학 중인 아마추어 게이머(2·3년제, 사이버대학 무관)들이 참여할 수 있는 e스포츠 대회로, 첫 번째 시즌인 2013 NCEL 서머를 오는 8월 13일부터 시작한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월드 오브 탱크(워게이밍) 등 3개 종목으로, 팀 전원이 같은 학교 학생이고 프로게이머 또는 그에 준하는 자가 아니라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8월 5일(화)부터 11일(일)까지 1주일간 NCEL 공식사이트(ncel.inven.co.kr)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오늘부터 공식사이트에서 동료 모집을 위한 동료 찾기를 할 수 있다.
8월 13일(화)부터 9월 1일(일)까지 3주간 온라인 예선이 진행되며 8강 이상 진출팀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결선은 용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9월 7일(토), 8일(일)에 진행된다.
총 상금은 2,100만원으로 각 종목별로 700만원씩 배정된다. 우승 상금은 300만원이며 오프라인 결선에 진출한 8위까지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지방 참가팀을 위해 결선 참가시 소정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결승전 진출팀은 숙박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2 종목 3위 이내 입상팀에게는 희망자에게 준프로게이머 자격도 부여한다.
인벤에서는 인벤 방송국(ibs.inven.co.kr)을 통해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저녁 18시에 온라인 예선 경기를 선별하여 방송하고, 결선 8강, 4강 경기 선별 생중계 및 결승전 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마케팅팀장은 "NCEL은 건전한 학원 e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한 전국 대학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젊은이들이 가장 즐겨 하고 친숙한 e스포츠가 지성인을 대표하는 대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국민 대중의 인식에 참여형 건전 여가문화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대학생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규상 인벤 상무는 "평소 인벤이 게임 문화와 e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온 만큼 이번 대회의 개최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마추어 육성은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일이므로 앞으로도 앞장서 나설 예정이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많은 대학생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