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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김민철 '저그 원톱' 자존심 지켰다

웅진 김민철 '저그 원톱' 자존심 지켰다
웅진 스타즈 김민철이 군단의 심장에서 저그로 우승한 선수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김민철은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WCG 2013 한국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2 종목 8강 C조 경기에서 프라임 이정훈을 상대로 저글링과 맹독충, 뮤탈리스크를 활용한 전술로 압승을 거두면서 4강에 올랐다.
김민철은 스타크래프트2가 군단의 심장으로 버전을 전환한 뒤 한국에서 열린 개인리그에서 우승한 유일한 저그 선수다. WCS 코리아 시즌1 결승전에서 STX 이신형을 만나 0대3으로 뒤지다가 4대3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강 저그의 이미지를 굳혔다.

그러나 김민철은 WCS 시즌1 파이널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WCS 코리아 시즌2에서도 8강에서 이신형을 만나 0대3으로 패하면서 자존심에 금이 갔다. 또 WCS 시즌2 파이널에 출전할 한국 지역 선수 한 명을 뽑는 선발전에서도 테란 김영진에게 무너지면서 독일행 비행기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테란에게 연거푸 무너졌던 김민철은 WCG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WCG가 스타2로 종목을 전환한 2011년부터 두 번 연속 태극 마크를 달았던 이정훈을 만난 김민철은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4강에 올랐다.
이번 한국 대표 선발전 8강에 오른 유일한 저그인 김민철은 "스타2로 전환한 뒤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저그가 태극 마크를 단 적이 없다고 들었다. 반드시 한국 대표가 되어 본선에 출전해 한국 최강 저그를 넘어 세계 최강 저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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