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이 무실세트 연승 기록을 어디까지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스프링 시즌 롤챔스 본선에 첫 발을 내디딘 SK텔레콤 T1은 4강까지 올라가면서 신흥 강호로 인정 받았다. 그렇지만 4강전에서 MVP 오존에게 패하면서 차기 대회 자동 진출권을 받는 데 만족해야 했다.
SK텔레콤 T1은 3~4위전에서 CJ 엔투스 프로스트라는 강호를 3대0으로 제압하면서 울분을 달랬고 이번 서머 시즌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6강전에서 같은 조에 속한 LG-IM 2팀과 나진 실드, MVP 블루와 두 세트씩 경기를 치른 SK텔레콤 T1은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으면서 6세트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지난 14일 펼쳐진 8강전에서 SK텔레콤 T1은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들로 구성된 진에어 팰컨스를 상대로 12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롤챔스에서 가장 긴 연승을 기록한 팀은 CJ 엔투스 블레이즈다. 올림푸스 롤챔스 스프링 2013에서 결승전 1세트를 MVP 오존에게 패하기 전까지 13세트 연속 승리를 이어간 바 있다.
만약 SK텔레콤 T1이 MVP 오존과의 4강전에서 1, 2세트를 내리 가져간다면 14연승을 달성하면서 롤챔스 사상 최다 연승 기록의 위업을 세운다.
그렇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2013년 SK텔레콤 T1이 창단한 이래 다른 팀에게는 한 번도 패하지 않았지만 유독 MVP 오존만 만나면 고배를 마셨다. 롤챔스에서는 세트 스코어 1대5로 뒤처져 있고 비공식전까지 포함하면 1대7로 격차가 더 벌어진다.
최병훈 SK텔레콤 T1 코치는 "MVP 오존에게 약세를 보였지만 이번 시즌 내내 MVP 오존 제압을 목표로 달려왔기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연속 세트 승리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 MVP 오존을 꺾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T1 LOL 챔피언스 리그 연승 일지
8월14일 핫식스 서머 8강 진에어 팰컨스 3대0 승
7월24일 핫식스 서머 16강 MVP 블루 2대0 승
7월13일 핫식스 서머 16강 나진 실드 2대0 승
7월5일 핫식스 서머 16강 LG-IM 2팀 2대0 승
6월5일 올림푸스 스프링 3~4위전 CJ 엔투스 프로스트 3대0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