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성웅은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3 4강 MVP 오존과의 경기 2세트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챔피언인 바이를 꺼내들어 맵 전반을 장악하며 SK텔레콤 T1이 승리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바이는 너프 이후 잊혀져 갔다. 기본 공격력이 6.5나 깎였고, 초반 2대2 싸움에서 큰 역할을 했던 '찌그러뜨리기'의 데미지가 크게 감소하면서 다른 정글 챔피언들에게 밀린 것.
이번 서머 시즌 바이는 딱 한 번 모습을 드러냈다. 나진 실드 '노페' 정노철이 CJ 프로스트와의 8강전에서 바이를 꺼내들었지만 별다른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SK텔레콤 김정균 코치는 배성웅의 바이 선택에 대해 "미리 준비된 카드"라고 전했다. 바이가 라인 습격 이후 기동 타격을 시전할 경우 생존기가 없는 적 챔피언은 무조건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페이커' 이상혁이 고른 아리와의 시너지도 좋았다는 것이 김 코치의 설명이다.
김 코치는 "오늘 챔피언 선택은 모두 준비된 범위 내에서 나올 것"이라며 "1, 2세트 모두 우리가 준비한 조합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