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 시작 전부터 이미 관중이 가득 찼다는 모 매체의 오보로 팬들이 현장 관람을 미리 포기하는 최악의 상황과 함께 한여름 장대비 같은 굵은 빗방울이 계속 떨어지는 등 이번 결승전은 악재가 겹쳐 흥행에 실패하는 듯 했다.
온라인상으로 중계된 경기에 대한 시청자등의 반응도 엄청 났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10만 명 이상이 관전했고 해외 e스포츠 팬들이 주로 이용하는 트위치에서도 13만 명이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티빙은 점유율 80%를 넘어섰다.
경기도 열기를 더했다. KT 불리츠가 1,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면서 크게 달아나자 SK텔레콤 T1이 3, 4세트를 연속으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승부를 5세트까지 연장한 것. SK텔레콤은 5세트까지 따내면서 '패패승승승' 스코어를 기록하며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 궂은 날씨에도 현장을 찾아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야외에서 결승전을 하는데 비가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며 "다행히 비도 멈췄고, 경기도 5세트까지 이어지는 접전이 펼쳐지는 등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최고의 결승전을 선사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