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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 용사' 최윤섭-장건웅 의기투합?

'웅' 장건웅(왼쪽)과 '로코도코' 최윤섭.
'웅' 장건웅(왼쪽)과 '로코도코' 최윤섭.
리그 오브 레전드의 '레전드'인 MiG 팀의 원년 멤버인 최윤섭과 장건웅이 힘을 합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윤섭과 장건웅은 2일과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신변의 변화를 알렸다. 나진 실드 소속으로 활동하던 최윤섭은 2일 팀과의 결별을 알렸다. 나진 실드에서 두 시즌을 뛰었지만 서머 시즌에 들어와서는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던 최윤섭은 트위터를 통해 "나진 실드와 좋게 헤어졌다"고 밝혔다.
지도자로 변신을 꾀했던 장건웅 또한 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선수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격적으로 밝혔다. 올해 3월 IEM 카토비체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장건웅은 MiG 위키드와 블리츠라는 팀을 만들었고, 블리츠를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시즌 본선에 올려놓으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감독 일에 매진할 것으로 보였던 장건웅이 전격적으로 선수로 복귀할 것이라 밝힌 가운데 최윤섭과 장건웅이 의기투합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장건웅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때문이다. 장건웅은 선수 복귀를 선언하는 글에서 최윤섭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인용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몰카는 생활 속에 존재하고 LOL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평범하게 살기는 글렀다는 것을"이라고 전에 최윤섭이 쓴 글을 그대로 넣었다.

LOL 팬들 또한 최윤섭과 장건웅이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바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과거 MiG 프로스트에서 장건웅이 상단으로, 최윤섭이 원거리 딜러로 플레이했을 때 팀 성적이 좋았지만 최윤섭이 스타테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장건웅이 원거리 딜러로 포지션을 변화하면서 두 선수가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기 때문.
최윤섭이 트위터를 통해 "1주일 뒤에 깜짝 놀랄 소식을 알려드리겠다"고 남긴 마지막 말이 팬들 사이에서 장건웅과의 의기투합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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