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해설위원은 우선 지난해 '롤드컵' 때 TPA와 같은 변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즌2 '롤드컵'에 대만 대표로 출전했던 TPA는 대회 전만 해도 총 12개 참가팀 중 최하위권으로 예상됐지만 8강에서 나진 소드, 4강에서 M5(현 겜빗게이밍), 결승에서 아주부 프로스트(현 CJ 프로스트)를 연파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이어 김 해설위원은 주목할만한 팀으로 SK텔레콤 T1을 꼽았다. 롤챔스 서머 2013에서 KT 불리츠를 꺾고 우승을 거둔 SK텔레콤은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KT 불리츠를 재차 격파하는 등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개인기를 바탕으로 팀 공격을 주도하는 '페이커' 이상혁과 '피글렛' 채광진이 어떤 하모니를 이뤄낼지도 관심사다.
김 해설위원은 그 밖의 주목할 팀으로 유럽의 프나틱, 중국의 로얄클럽, OMG를 지목했다. 한국팀 입장에서 봤을 때 김 해설위원은 프나틱의 전체적인 운영, 중국팀들의 개인기와 챔피언 조합을 우려했다. 유럽 최강의 풍모를 뽐내고 있는 프나틱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경우 한국팀들에게도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고, 중국팀 역시 평소에는 다소 의외의 픽을 선보이다 자국 내 시즌 막판에는 세계 흐름에 맞는, 좋은 챔피언 조합 위주로 가면서 '롤드컵'에 대비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는 것.
김 해설위원은 "한국팀들의 강세 속에 유럽, 중국팀들의 선전도 기대가 된다"며 "중국 대표 두 팀은 WE, IG만큼 익숙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팀 입장에서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해설위원은 "나진 소드, 겜빗게이밍, TSM을 제외한 팀들이 모두 첫 '롤드컵' 출전인 만큼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팀끼리 협력해 정보를 공유한다면 쉽게 극복하겠지만 그 반대의 상황이 나온다면 변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