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오존은 16일 경기에서 국내 리그에서도 선을 보이지 않은 상단 담당 '루퍼' 장형석을 기용했다. 벌컨 테크바긴스와 겜빗 벤큐를 상대로 장형석은 두 경기 모두 신지드를 선택했고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다. 벌컨과의 경기에서는 4대9로 뒤처져 있던 20분 초반까지 3킬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모든 킬에 관여했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겜빗 벤큐와의 대결에서는 존재감을 거의 드러내지 못하면서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17일 미네스키와 프나틱을 상대하는 삼성 오존으로서는 장형석을 다시 기용하는 것이 도박일 수 있다.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만 남아 있는 경기에서 심리적인 압박감 없이 임할 수 있는 삼성 오존의 상황이기 때문. MVP 화이트 시절부터 기존의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던 '옴므' 윤성영을 기용하는 것이 두 경기를 모두 따낼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는 점을 알고 있는 삼성 오존의 코칭 스태프로서는 갈등되는 상황이다.
두 선수를 따로 기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대회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동남아 대표 미네스키를 상대로는 장형석을 다시 한 번 기용함으로써 신지드 이외에 챔피언 실력을 점검하고 어려운 상대인 프나틱과의 대결에서는 윤성영을 기용해 5명의 호흡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릴 수도 있다.
2승을 거둬야만 남은 풀리그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는 삼성 오존의 선택이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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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미네스키 VS 삼성 갤럭시 오존(오전 11시)
▶벌컨 테크바긴스 VS 겜빗 벤큐(오후 12시)
▶삼성 갤럭시 오존 VS 프나틱(오후 1시)
▶미네스키 VS 벌컨 테크바긴스(오후 2시)
▶프나틱 VS 겜빗 벤큐(오후 3시)
*9월17일(한국시각 기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