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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팀에 2연패 당한 삼성 오존

삼성 갤럭시 오존 선수들(MVP 오존 시절 자료 사진).
삼성 갤럭시 오존 선수들(MVP 오존 시절 자료 사진).
삼성 갤럭시 오존이 롤드컵 본선에서 유럽 팀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2승2패에 머물렀다.

삼성 갤럭시 오존은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커버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2강 B조 풀리그 2일차에서 유럽 대표 프나틱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휘둘리면서 패하고 말았다.
삼성 오존은 16일 개막일에 열린 유럽 대표 겜빗 벤큐와의 대결에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초반부터 킬을 내주면서 끌려 갔지만 4대6까지 킬 스코어를 좁혔던 삼성 오존은 이후 노련한 겜빗 벤큐의 운영에 휘말리면서 뒤집기에 실패했다.

17일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삼성 오존은 챔피언 선택 과정에서 동요했다. 한국에서는 거의 택하지 않는 상단 리산드라, 정글러 아트록스, 서포터 레오나 등의 챔피언으로 구성된 프나틱의 조합을 맞아 해법을 찾지 못했다. 게다가 리산드라를 플레이한 폴 보이어가 소환사 주문으로 순간이동을 들고 나오면서 삼성 오존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완패를 당했다.

유럽 팀에게 두 번이나 패한 삼성 오존은 두 번째 풀리그에서 고민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북미 대표 벌컨 테크바긴스, 동남아 대표 미네스키를 맞이해서는 자신있는 플레이를 보이고 있지만 변수 만들기에 능한 유럽 팀들에게는 작전이나 실력을 펼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
20일 유럽 대표 겜빗 벤큐, 프나틱과 연전을 펼치는 삼성 오존으로서는 사흘 안에 해법을 찾아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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