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선발전 1위 자격으로 롤드컵에 출전한 로열클럽 황주의 '타베' 웡팍칸의 입에서는 SK텔레콤 T1이라는 이름이 떨어지지 않았다. 모든 질문에 답할 때 웡팍칸은 한국 팀인 SK텔레콤 T1을 넣어 대답했고 최고의 서포터로는 '푸만두' 이정현을 꼽을 정도였다.
웡팍칸이 속한 로열클럽 황주는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커버스투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에서 같은 나라 대표인 OMG를 상대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고 4강에서 프나틱과 상대한다.
SK텔레콤 T1과의 연습 경기에 대해 묻자 웡팍칸은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 SK텔레콤 T1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라며 단호히 말했지만 "SK텔레콤은 정말 강했다. 우리가 이기려면 4~50분 동안 경기를 해야 했지만 SK텔레콤은 우리를 25분만에 제압한 적이 정말 많았다"고 답했다.
웡팍칸은 "프나틱은 다룰 줄 아는 챔피언이 정말 많다"며 "우리가 프나틱을 이기려면 SK텔레콤 T1에게 또 배워야 할 것 같고 서포터인 '푸만두' 이정현은 정말 최고의 서포터다"라고 답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