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 넥슨 스폰서십 리그 16강
1경기 MVP 핫식스 승 - 패 EoT 게이밍

MVP 핫식스가 벌목꾼으로 플레이한 'Forev' 이상돈의 활약에 힘입어 EoT 게이밍을 제압하고 2승째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MVP 핫식스는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TV 스투디오에서 벌어진 도타2 스폰서십 리그 16강전에서 EoT 게이밍을 맞아 압승을 거뒀다.

MVP 핫식스는 초반부터 포탑에 과감히 뛰어들면서 킬을 만들어냈다. EoT 게이밍의 'LLy' 김상호의 레이저가 맡고 있는 하단 레인으로 3명의 영웅들이 몰려갔고 연계기를 통해 킬을 만들어냈다. 중앙 레인을 집중적으로 두드린 MVP 핫식스는 지속적으로 전투를 펼치면서 킬 스코어를 벌려 나갔다.

MVP 핫식스가 우위를 점하는 과정에서 벌목꾼으로 플레이한 이상돈의 활약이 빛났다. 20분경 전투에서 3킬을 쓸어 담은 이상돈은 30분이 채 되기전에 7킬까지 이어가면서 급성장했다.
하단 레인을 한 차례 두드린 MVP 핫식스는 5명의 영웅들이 모두 상단으로 이동, 대규모 교전을 준비했다. EoT 게이밍 김상호의 레이저에 의해 한 명이 사망하기도 했지만 재정비를 마친 MVP 핫식스는 잘 큰 벌목꾼을 앞세워 포탑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전투를 시도했고 삽시간에 녹여버리면서 16강 2승째를 기록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