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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북미·유럽 LCS에도 NLB같은 하부리그 생긴다

e스포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라이엇게임즈 더스틴 벡 부사장.
e스포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라이엇게임즈 더스틴 벡 부사장.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북미, 유럽 대회인 LCS에 하부리그가 생길 전망이다.

라이엇게임즈 더스틴 벡 부사장은 4일(현지 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e스포츠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차기 시즌 북미와 유럽에 하부리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3부터 라이엇게임즈는 북미와 유럽 LCS를 시즌제로 운영했다. LCS에 속한 팀들은 롤드컵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매 시즌 치열한 경쟁을 거쳤다. 또 LCS는 승격강등전을 통해 팀간 경쟁을 더욱 가속화시키며 유럽과 북미의 LOL 경기 수준을 높이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국내의 경우 서킷 포인트가 걸린 LOL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하면 하부리그인 NLB에서 대회 참여를 지속할 수 있다. 또 NLB 우승시 100 서킷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어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100 서킷 포인트는 롤챔스 4위에게 주어지는 포인트와 같다.

북미, 유럽 LCS는 강등당한 팀들의 경우 특별한 대회가 없는 한 손가락만 빨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나 차기 시즌부터 하부리그가 운영된다면 북미와 유럽의 LOL 리그는 더욱 다이나믹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엇게임즈는 북미와 유럽의 차기 시즌부터 LCS에 8개팀을 유지하며, 하부리그를 통해 경기 수준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전반적인 수준이 평균 이상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면 LCS 참여 팀을 늘리겠다는 것이 라이엇게임즈의 생각. 초기 대회에서 16강으로 진행했다가 참가팀들의 수준차가 크다고 판단해 12강으로 축소, 지난 서머 시즌부터 다시 16강으로 규모를 늘린 롤챔스와 같은 맥락이다.

더스틴 벡 부사장은 "시즌4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하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하부리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북미와 유럽 LOL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A=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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