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진은 7일 나이스게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 2013 한국 대표 선발전 16강 A조 승자전에서 이전 소속팀인 블레이즈를 상대로 완숙미 넘치는 운영을 선보이면서 CJ 프로스트의 압승을 이끌어냈다.
정민성의 옆에서 음파를 사용, 김진현에게 맞히면서 시간을 벌었던 신동진은 쉔으로 플레이한 박상면의 궁극기가 갖춰지자 교전을 시도했다. 나서스로 플레이한 강경민의 꼬리를 잡은 신동진은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공격을 시도했고 박상면의 쉔이 단결된 의지를 사용하며 넘어오자 곧바로 원거리 딜러인 김진현에게 달라 붙었다. 뒤따라 나온 정민성과 박상면, 신동진은 김진현을 잡아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신동진의 활약은 블레이즈의 내셔 남작 사냥을 알아채는 과정에서도 빛났다. 강력하게 중앙 압박을 시도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 블레이즈가 내셔 남작을 가져갈 것이라 예상한 신동진은 와드를 매설하면서 정보를 제공했다. 블레이즈가 내셔 남작 공격을 시도하자 박상면이 넘어오도록 맷집이 되어준 신동진은 공격을 시도하면서 4명을 잡아내는 단초를 제공했다. 내셔 남작을 블레이즈가 가져갔지만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신동진 덕분이었다. 신동진은 6킬 1데스 8어시스트로 CJ 프로스트 안에서 가장 높은 KDA 비율을 이끌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CJ 프로스트의 정글러는 지금까지 '클라우드템플러' 이현우가 맡아 왔다. 초반에 라인 습격 능력이 약해 '초식형'으로 분류되는 이현우와는 달리 신동진이 공격적인 챔피언을 활용하는 능력이 발군인 신동진이 가세하면서 CJ 프로스트는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