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갤럭시 블루는 8일 나이스게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GC) 2013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대표 선발전 16강 B조 경기에서 KT 롤스터 형제팀을 나란히 격파하면서 조 1위로 8강에 선착했다.
공식전에서 첫 선을 보인 삼성 블루의 라인업은 꽤나 탄탄한 실력을 보여줬다. KT 애로우즈와 대결을 펼친 첫 경기에서는 김혁규가 루시안이라는 새로운 원거리 딜러 챔피언을 선보이면서 우위를 점했고 KT 불리츠와의 승자전에서는 허원석의 니달리가 폭발적인 창의 화력과 매서운 정확도를 통해 승리를 따냈다.
KT 형제팀이 승자전에서 맞붙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깨뜨린 삼성 블루는 아직 다양한 챔피언 조합을 선보이지 않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허원석의 니달리나 김혁규의 루시안의 경우 8강전에서는 금지 챔피언 라인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에 새로운 챔피언을 발굴하거나 기존 챔피언을 활용한 조합의 힘을 키워야 하는 숙제를 갖고 있다.
삼성 블루는 이전 팀이었던 MVP 블루 시절 비시즌에 강하고 정규 시즌에 들어서면 다양성 부족으로 부진에 빠진 경험이 있다. 이와 같은 패턴을 반복하지 않고 리빌딩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기를 탄탄히 하면서 변화를 도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