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훈은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 2013 한국 대표 선발전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8강 D조 경기에서 원 소속팀인 나진 실드를 상대한다.
김남훈은 나진 실드 시절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별명을 얻으면서 인기를 끌었다. 가장 좋은 별명은 국대 라이즈. 라이즈의 정석이라 불리는 플레이를 펼쳤기에 붙은 닉네임이었다. 그러나 김남훈을 상징하는 별명들은 그리 좋지만은 않다. 훈둥지둥, 훈망성쇠, 훈방조치 등 김남훈의 아이디인 '훈'을 넣어 별명을 만드는 것이 일종의 놀이처럼 되어 버린 것.
나진 실드를 떠난 김남훈은 ahq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지원이 끊어진 뒤로는 훈수좋은날이라는 팀으로 서머 시즌에 출전했고 시즌 도중에 진에어의 후원을 받아 진에어 스텔스로 이름을 바꿨다.
진에어 스텔스는 나진 실드와 한 차례 대결한 바 있다. 8월15일 열린 NLB 서머 2013 8강전에서 나진 실드가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두 팀은 당시 엄청난 난전을 펼쳤다. 진에서 스텔스가 1세트를 가져갔을 때만 하더라도 17대9로 일반적인 스코어의 경기가 나왔지만 2, 3세트에서 나진 실드가 승리했을 때에는 31대29, 31대27로 매 세트 60킬 가까이 터지면서 혼전 양상을 벌였다.
김남훈은 "나진 실드는 고향과 같은 팀이지만 지금 몸담고 있는 팀은 진에어 스텔스다. 창단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WCG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