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 동안 개편 작업을 통해 새로운 얼굴들과 호흡을 맞춘 진에어 스텔스는 "챔피언스 본선 무대에서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Q 본선 진출 소감은.
A 김남훈(Hoon)=항상 본선 진출은 어렵지 않게 해서 부담스럽지 않았다. 본선 가서 더 잘해야 한다.
A 진성준(Mystic)=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의 본선에 올라서 기쁘다.
Q 오늘 경기는 어땠나.
A 김남훈(Hoon)=온라인 경기에서 제닉스 블라스트를 이겨서 어느 정도 실력을 갖고 있는지 실력을 가늠할 수 있었다.
Q 새로운 멤버들은 어떤가.
A 김남훈(Hoon)=19살 선수들이 몇 명 있는데 평소에 감독님께 채팅 용어로 말하는것이 보기 좋지는 않았다. 아직 몰라서 그런 것 같은데 다른 면은 다 착하고 좋다. 아직 팀 게임에 미숙한 면은 있지만 연습을 더 한다면 잘할 것 같다. 과거 동료인 이우석에게는 미안하지만 원거리 딜러가 지금까지 손을 맞췄던 선수 중 가장 마음에 들고 잘하는 것 같다.
Q CTU에 있었는데 친구들의 반응은 어떤가.
A 진성준(Mystic)=친구들이 장난 삼아 "넌 다시 돌아올거야"라는 말을 한다.
Q 시즌 목표는.
A 김남훈(Hoon)=4강에 오르고 싶다. 진성준이 잘하기에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A 진성준(Mystic)=우승하고 싶다. 쉽지는 않겠지만 우승하고 싶다. 4강까지는 가능할 것 같다.
Q 잘생겼다며 호평 일색이다. LOL 챔피언인 이즈리얼을 닮았다는 말도 나온다.
A 진성준(Mystic)=이즈리얼을 좋아한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많이 닮지는 않은 것 같다.
Q 오리아나로 플레이한 2세트에서 좋은 모습으 보였다.
A 김남훈(Hoon)=WCG 때 궁극기인 충격파를 잘못 써서 놀림꺼리가 됐다. 그래서 많은 신경을 썼다. 연습 때 그라가스와 오리아나를 많이 해서 자신감이 있었다.
Q 스스로에게 점수를 준다면.
A 진성준(Mystic)=내가 봐도 너무나 못해서 5점을 주고 싶다. 미니언 사냥이나 견제 모두 잘하지 못했다.
Q 각오는.
A 김남훈(Hoon)=성적 압박이 없지 않지만 우리가 당연히 부응해야 하는 기대라고 생각한다. 매 시즌 열심히 했지만 이번 시즌 더 집중해서 열심히 하겠다.
A 진성준(Mystic)=열심히 해서 꼭 4강에 오르겠다.
Q 본선에서 만나고 싶은 팀은.
A 김남훈(Hoon)=강팀이지만 꼭 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나진 소드를 만나서 이기고 싶다. 소드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는 것 같다. 지난 서머 시즌에도 그러지 않았나.
A 진성준(Mystic)=WCG 때 패했던 나진 실드와 만나서 복수하고 싶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김남훈(Hoon)=팀을 새롭게 만들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 모두 신경 써주셔서 감사드린다. 감독님이 게임에서 "실론즈 수준"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자주 말씀하시면 멘탈 많이 붕괴되니 조금만 줄여주셨으면 한다(웃음).
A 진성준(Mystic)=열심히 하겠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