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이현우의 기사에 달린 댓글에는 유독 강민 해설 위원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이현우가 선수 시절 객원 해설 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해설을 정말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기사가 쏟아졌을 때 팬들은 아직까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해설 위원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하지 못한 강민을 두고 "이현우가 해설을 하게 되면 잘리는 것 아니냐"는 댓글을 많이 달았다.
특히 이현우가 은퇴했다는 기사가 나갔을 때 댓글에 강민 해설 위원에 대한 댓글 내용이 도를 넘어서기도 했다. 한 포털에 가장 많이 본 댓글이 "강민이 이 기사를 싫어합니다"라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을 정도다.
상황이 이러하면 해설 위원으로 변신한 이현우와 강민은 어색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인배 강민 덕에 이현우는 큰 어려움 없이 해설 위원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댓글로 강민이 계속 놀림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두 해설 위원이 워낙 친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이현우는 "사실 댓글을 보며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강)민이형이 먼저 '댓글 신경 쓰지 마라'고 이야기해 줬다"며 "워낙 (강)민이형을 선수 시절부터 좋아했기 때문에 그동안 친하게 지냈는데 그런 댓글을 보고도 대인배처럼 먼저 다가와 편하게 해줘서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우는 "(강)민이형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정신적으로도 큰 도움을 주고 있고 해설 위원으로 데뷔하는 데도 조언을 아끼지 않아서 재미있게 해설 할 수 있고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