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는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의 모든 블리자드 영웅들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인 게임. 블리자드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들 중 한 명을 선택해 상대 팀의 본진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스타크래프트'를 대표하는 레이너와 캐리건 같은 전형적인 라이벌 전투는 물론, 다른 게임의 영웅들이 서로 맞부터 싸울 수도 있다.
블리자드 크리스 시거티 '히어로즈' PD는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은 기존 AOS 게임과 달리 20분 가량의 평균 플레이 타임으로 신속하게 짧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블리자드의 멋진 영웅과 전장을 바탕으로 친구들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시거티 PD는 이 게임이 전장에서의 도전과 창의성, 전략적인 재미를 갖추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전사형, 암살형, 지원형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를 갖춘 캐릭터를 기반으로 무한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히어로즈'는 현재 18명의 영웅들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영웅은 자신의 역할에 따라 강점과 약점이 있다. '디아블로' 전사들은 곧바로 전투에 뛰어들어 상대의 공격을 버티면서 적에게 피해를 되돌려 준다. 케리건을 비롯한 암살자들은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적을 순식간에 처치할 수 있지만,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신중하게 전투에 진입해야 한다.
우선 다른 지원형 영웅들은 치유와 강화 효과, 혹은 전세를 아군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능력들로 전투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공성이나 지휘 계통의 영웅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기술로 팀에 힘을 실어준다.
블리자드는 2014년 전반기 베타테스트를 목표로 이 게임을 개발 중이다. 블리자드는 정식 서비스 전까지 모든 이용자들에게 '하스스톤'을 무료로 서비스 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상용화 계획은 검토 중에 있다. 기존 영웅들의 추가적인 특성을 잠금 해제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영웅을 꾸밀 수 있는 스킨이나 장비, 탈 것 등은 모두 무료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 시거티 PD는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은 블리자드가 내놓은 게임 중 처음으로 무료로 플레이하는 게임"이라며 "개발적 측면에서 새로운 장르에 뛰어든 셈이다. 2014년 베타 테스트를 거쳐 정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만족할 만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