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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블레이즈 '플레임' 이호종 "바론 사냥 미끼작전, 의도한 것 아냐"

CJ 블레이즈 '플레임' 이호종 "바론 사냥 미끼작전, 의도한 것 아냐"
CJ 블레이즈 '플레임' 이호종이 SK텔레콤 T1 S와의 경기에서 있었던 '바론 사냥 미끼 작전'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호종은 1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판도라TV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14 16강 SK텔레콤 S와의 경기 2세트에서 쉬바나를 선택해 맹활약, MVP에 선정됐다.

이호종이 경기 중반 홀로 상대 정글에 진입해 SK텔레콤 S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사이 나머지 인원들이 내셔 남작을 잡아내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또 해설자들 역시 "역시 이호종"이라며 치켜세웠다.

그러나 이호종은 방송 인터뷰에서 조은나래가 "바론 사냥 미끼 작전이 일품이었다"고 말하자 "미끼 작전은 포장된 것"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호종은 "원래 계획은 도마뱀 장로를 사냥하고 있는 사이 궁극기로 스틸한 후 케이틀린을 잡아내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그걸 실패했고 처참하게 잡혔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또 이호종은 "의도한 것 처럼 보이려고 동료들에게는 아무말도 안했다"고 말해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부산 출신인 이호종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호종은 "게임에 집중하기 위해 어머니 생각을 안했더니 아예 연락까지 안하게 되더라"며 "이번에 부산에 내려온 만큼 어머니와 꼭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사랑한다"고 속내를 전했다.

한편, 지난해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이호종은 당시에도 MVP에 선정된 바 있다.


[부산=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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