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진 소드가 또 다시 16강 1승1패의 징크스에 발목을 잡혔다.
삼성 갤럭시 오존과의 대결에서 나진 소드는 1세트에 기세를 올렸다. 원거리 딜러 김종인이 베인을 선택했고 20분 이전까지 4킬 1어시스트로 잘 성장했다. 32분경에 펼쳐진 교전에서는 김종인이 홀로 5명을 잡아내면서 펜타킬까지 기록하는 등 페이스가 좋았다.
2세트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정글러 조재걸이 리 신으로 맵을 누비면서 2킬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킬 스코어에서도 7대4까지 앞섰다. 그렇지만 삼성 블루의 중단 담당 허원석의 영리한 루시안 플레이에 한 명씩 잡히더니 압박을 당했고 역전패를 당했다.
나진 소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에서 2승을 거두지 못한지 벌써 7개월째에 돌입했다. 4월20일 올림푸스 롤챔스 스프링에서 KT 롤스터 A를 맞아 2승을 거두며 깔끔하게 시작한 나진 소드였지만 MVP 오존에게 1승1패를 당했고 이후에 열린 CJ 엔투스 블레이즈와의 대결에서는 2패를 당했다. 8강에 오르기는 했지만 CJ 엔투스 프로스트에게 2대1로 지면서 윈터 시즌 우승자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후 나진 소드는 지겹도록 1승1패의 행보를 보였다. 핫식스 롤챔스 서머 16강에서는 CTU에게 1승1패, CJ 엔투스 블레이즈에게 1승1패를 기록했다. 진에어 스텔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1세트를 따내면서 2승으로 8강 진출을 노렸지만 1승1패에 머무르면서 8강에도 가보지 못했다.
이번 윈터 시즌에서도 나진 소드의 1승1패 본능은 계속되고 있다. 인크레더블 미라클 2팀과의 첫 경기에서 1세트 승리 후 2세트를 내줬던 나진 소드는 삼성 블루와의 대결에서도 같은 패턴을 보여주면서 한 팀을 상대로 2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박정석 나진 소드 감독은 "하루에 2승을 거두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선수들이 이 징크스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2세트에 더욱 안 풀리는 것 같다"며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함으로써 8강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나진 소드 지긋지긋한 16강 1대1
2013.11.22 판도라TV 삼성 갤럭시 블루 1승1패
2013.11.16 판도라TV IM 2팀 1승1패
2013.07.20 핫식스 서머 진에어 스텔스 1대1
2013.07.17 핫식스 서머 CJ 엔투스 블레이즈 1승1패
2013.07.03 핫식스 서머 CTU 1승1패
2013.05.04 올림푸스 스프링 CJ 엔투스 블레이즈 2패
2013.04.26 올림푸스 스프링 MVP 오존 1승1패
2013.04.20 올림푸스 스프링 KT 롤스터 A 2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