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판도라TV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14 16강 D조 경기에서 형제팀인 진에어 팰컨스를 상대한 스텔스는 1승1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미 D조 첫 경기에서 상대 팀들이 승점 3점을 벌어 놓은 상태이기에 동반 탈락이 유력한 진에어 형제팀이기에 권지민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Q MVP를 수상한 기분은.
A 리그에 출전하고 나서 처음으로 MVP를 받았다. 얼떨떨하다.
Q 팰컨스와의 대결이었고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어떻게 임했나.
A 이기면서도 씁쓸하고 졌을 때는 너무나 아쉬웠다. 특히 2세트에서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역전패를 당하면서 승점 3점을 놓쳤다. 1승1패로, 승점 1점에 머무르면서 동반 탈락 가능성이 커졌다.
Q 팰컨스의 엔트리가 바뀌었다. 알고 있었나.
A 지난 경기를 보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그래도 최상문과 이성진이 출전할 지는 몰랐다.
Q 1세트에서 팰컨스의 챔피언 선택이 푸시 조합이었다. 이에 대비해서 쓰레쉬를 택한 것인가.
A 푸시 조합이라고 생각하고 뽑은 것은 아니다. 쓰레쉬는 정말 좋은 챔피언이라 생각하기에 먼저 가져가려고 했던 것이다.
Q 팰컨스가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하다가 실패니까 바로 포깃했다.
A '액트신' 연형모 선수가 몰래 내셔 남작 사냥을 좋아한다. 우리도 마음 놓고 있었는데 김남훈 선배가 의심했고 가봤더니 공격을 하고 있어서 덤볐다.
Q 제닉스 스톰과의 대결이 남아 있다.
A 반드시 2대0으로 승리해서 8강에 올라가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