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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호-엄효섭, 2차 쿤산의 기적 노린다

워크래프트3 종목 4강에 나서는 한국 대표 엄효섭(왼쪽)과 장재호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워크래프트3 종목 4강에 나서는 한국 대표 엄효섭(왼쪽)과 장재호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워크래프트3 한국 대표로 나서는 '문' 장재호와 '포커스' 엄효섭이 4강 토너먼트에서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결승에 도전한다.

장재호와 엄효섭은 30일 중국 쿤산시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 각각 렌징양과 후앙시앙 등 중국 선수들과 일전을 펼친다.
장재호와 엄효섭은 29일 풀리그에서 기적을 만들어냈다. 대회 개막일인 28일 2패와 1승2패를 당하면서 4강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왔던 두 선수였지만 29일 장재호가 3승, 엄효섭이 1승1패를 추가하면서 4강에 나란히 합류했다. 확실히 개막전에는 몸이 풀리지 않았기에 고전했다는 점을 실력으로 증명했고 WCG에서 열리는 마지막 워3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문제는 4강전이다. 'TH000'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후앙시앙이나 'EleGanT' 렌징양은 한국 선수들에게 한 세트도 패하지 않으면서 4강에 진출했다. 실력 면에서 한 수 위인 데다 중국 팬들의 절대적인 응원을 받고 있어 홈 코트 어드밴티지까지 얻고 있다. 장재호나 엄효섭 또한 이 선수들에게 8강전에서 완패했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장재호는 "조별 풀리그 이튿날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경기 감각은 어느 정도 돌아왔다"며 "WCG 금메달에 도전한지 10년째이고 WCG 정식 종목의 마지막 해인만큼 집중해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쿤산)=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3일차 경기 일정
▶워크래프트3 4강
후앙시앙(중국) VS 엄효섭(한국)
렌징양(중국) VS 장재호(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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