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로 전격 이적한 이제동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WCS 대륙을 아메리카로 선택할 예정이다.이제동은 "EG로 이적하게 되면서 완전히 EG 소속이 된 이상 북미에 기반을 두고 있는 소속팀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WCS 역시 아메리카를 선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시드를 받은 상황이라 시즌1의 경우 예선을 거치지 않고 참가할 수 있어 아메리카 대륙을 선택하는 것이 이제동에게 현재로서는 유리한 상황이다.WCS는 차기 시즌 개편안에 따르면 WCS 코리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에서 진행되는 하부리그는 코리아를 제외하고 소속 대륙 국적이 있어야만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유럽의 경우 4장, 아메리카의 경우 2장의 와일드 카드를 부여해 그 대륙 국적이 없다고 해도 WCS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물론 이제동이 계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놓는다면 예선을 치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와일드카드라는 룰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이제동이 예선으로 탈락한다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본선행 티켓을 획득해야 한다.이제동은 "만약 예선으로 떨어진다면 예전보다 WCS 아메리카를 선택하는 것이 한국 선수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소속 팀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실력에 자신감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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