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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판다'의 엔비 '역대급' 이변 주인공 될까

CJ 엔투스 시절 구성원들. 오른쪽부터 김윤재, 배어진, 선호산, 김범석, 최인석.
CJ 엔투스 시절 구성원들. 오른쪽부터 김윤재, 배어진, 선호산, 김범석, 최인석.
아마추어팀 엔비가 판도라TV 롤챔스 윈터 16강에서 최대 이변을 만들어낼 기회를 잡았다.

엔비는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판도라TV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14 16강 마지막 경기인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경기한다.
엔비는 이미 SK텔레콤 T1 형제팀에게 패하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다. 그러나 13일 CJ 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 한 세트라도 따낸다면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다. 지금까지 열린 롤챔스에서 한 번도 풀리그 탈락을 경험하지 않았던 CJ 블레이즈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

CJ 블레이즈는 2012년 아주부 롤챔스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서머 시즌에는 4위에 올랐다. 올림푸스 롤챔스 윈터에서도 4위를 차지한 뒤 CJ에 인수된 블레이즈는 올림푸스 스프링 시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롤챔스에서 거둔 최악의 성적은 핫식스 서머 시즌 8강에서 탈락한 것이다. 이런 팀을 엔비가 떨어뜨린다면 '역대급' 이변이 될 수 있다.

엔비에는 CJ와 연관된 선수가 있다. 상단 라이너인 '롱판다' 김윤재는 CJ 엔투스가 블레이즈와 프로스트를 인수하기 전 CJ 엔투스의 멤버였다. 당시 최인석, 선호산, 김범석, 배어진 등과 함께 CJ 엔투스의 일원으로 뛰었던 김윤재는 올림푸스 챔피언스 윈터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 아마추어로 활동했다. 대학을 다니면서 LOL을 즐기던 김윤재는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면서 아마추어팀 자격으로 16강까지 올라왔다.
아직까지 승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CJ 블레이즈와의 대결에서 엔비가 승점 1점을 따내는 순간 A조는 SK텔레콤 T1 형제팀이 나란히 8강에 진출한다. 또한 16강, 12강 등 조별 풀리그 단계에서 떨어져 본 적이 없는 CJ 블레이즈에게 첫 탈락의 아픔을 선사한다.

김윤재가 이끄는 엔비의 '데스 노트'에 CJ 블레이즈의 이름이 쓰여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J 블레이즈 역대 롤챔스 성적
2012 아주부 스프링 우승(MiG 블레이즈)
2012 아주부 서머 4위(아주부 블레이즈)
2012-13 올림푸스 윈터 4위(아주부 블레이즈)
2013 올림푸스 스프링 2위
2013 핫식스 서머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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