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선수들의 효율적인 관리와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한상용 감독을 리그 오브 레전드 전담 감독으로 임명했고 차지훈 스타2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했다. 따라서 차기 시즌 프로리그에서는 차지훈 감독이 진에어 그린윙스 스타2 선수들을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
차지훈 감독은 온게임넷 스파키즈 시절 코치 생활을 하다 SK텔레콤을 거쳐 진에어 코치로 부임했다. 차지훈 감독은 SK텔레콤 코치 시절 팀을 우승시키는데 일조하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고 진에어로 합류한 지 2년만에 감독으로 승격됐다.
차지훈 감독은 차기 시즌 선수들의 융화를 우선시할 생각이다. 김유진, 조성주 등이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하면서 전력이 보강됐지만 팀워크가 흔들리면 결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어렵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터득했기 때문이다.
또한 우승자 출신 두 명이 합류한 만큼 이번 시즌에는 모두 놀랄만한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현재 전력상 SK텔레콤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SK텔레콤에 대항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도록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차지훈 감독은 "전력 누수로 팀이 어려울 것을 우려해 진에어에서 엄청나게 배려해 주신 결과가 우승자 출신 두 명의 영입인 것 같다"며 "배려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선수단이 똘똘뭉쳐 차기 시즌을 대비할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