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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STAR] 삼성 블루 '하트' 이관형 "나를 이끈 건 8할이 노력"

[LOL STAR] 삼성 블루 '하트' 이관형 "나를 이끈 건 8할이 노력"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입니다.

지난 'LOL STAR'에서는 나진 소드 '엑스페션' 구본택을 만나봤습니다. 구본택은 프로 데뷔 직후부터 국내 최고의 선수로 꼽혔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는데요. 이번 롤챔스 윈터 시즌에서도 나진 소드는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지요. 하지만 구본택은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실드에서 소드로 옮긴 후 점점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구본택은 다음 시즌에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구본택이 내년 스프링 시즌에서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이번 주에는 삼성 갤럭시 블루 '하트' 이관형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정글러에서 서포터로 변신한 이관형은 놀라울 정도로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IM 2팀과의 경기에서 빠른 상황 판단과 정확한 스킬 사용으로 아군 원거리 딜러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장면은 압권이었죠.

이관형은 정글러 시절 기복이 심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시즌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솔로랭크 순위 역시 급상승했는데요. 현재 이관형은 한국 서버에서 4위에 올라있습니다. 듀오가 아닌 솔로, 그것도 순수 서포터로만 올린 기록이라고 하는데요. 대회에서 이관형이 보여준 수준급 서포터 플레이에는 다 숨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관형은 올해 26살입니다. 프로게이머로서는 많은 나이죠. 대부분 나이 많은 선수들은 은퇴에 대한 압박과 함께 이후 어떤 일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은데요. 이관형 역시 그런 고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관형이 내린 결론은 현재에 충실하자는 겁니다. 선수 시절을 알차게 보낸다면 은퇴 후에도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믿음을 갖게 된거죠.

서포터로 전향한 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하트' 이관형과의 대화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안녕하세요. 팬들에게 인사와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이관형=반갑습니다. 오랜만에 개인 인터뷰로 팬들에게 인사드리네요. '츄냥'이란 아이디로 많이 알려진 삼성 갤럭시 블루 '하트' 이관형입니다. 26살이에요(웃음).

이관형 선수를 보면 '츄냥', '솔로', '센스', '하트'까지 매 시즌 아이디가 바뀌는데요. 왜 이렇게 자주 아이디를 바꾸는 거죠?

이관형=대회 때마다 성적이 좋지 않으면 다음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디 고민부터 해요. 운이 없다고 느껴지거나 경기가 잘 안풀리는 걸 아이디 탓으로 돌리는 것 같아요(웃음). 아이디를 바꾸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하기 위해 자주 바꿨어요.

만약 이번 시즌에도 잘 안되면 또 바꿀 생각이 있나요(웃음).

이관형=다시 바꾸게 되면 '츄냥'으로 돌아가려고요. 제가 어떤 아이디를 써도 다들 '츄냥이'라고 부르더라고요. 가끔 친구들이 '또 아이디 바꿨냐'고 타박을 줄 때도 있어요.

각각의 아이디엔 어떤 뜻이 담겨 있나요?

이관형=제가 귀여운 걸 좀 좋아해요. 춘향이를 귀엽게 발음하면 '츄냥이'가 되잖아요? 그래서 '츄냥'이란 아이디를 오래 썼어요. 삼성에 들어가면서 '츄냥'은 영어로 쓰면 너무 길다고 해서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 '하트'로 바꾼 거고요.

이번 롤챔스 윈터에서 8강에 올랐습니다. 축하드려요. 지난 서머 시즌부터 롤챔스에 참가해 5시즌만에 이룬 쾌거인데 기분은 어떤가요?

이관형=항상 8강에 정말 가고 싶었어요. 이번에 자력 진출은 아니지만 운 좋게 올라가게 됐네요. 우리 힘으로 깔끔하게 올라가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8강에 올라간 만큼 4강, 결승까지 가려고요. 항상 운이 없었는데 이번 시즌은 운이 좀 따라주네요(웃음).

KT 불리츠가 IM 2팀에게 한 세트라도 내줬다면 재경기를 해야만 했잖아요. 만약 IM 2팀과 재경기를 했다면 어땠을 것 같나요?

이관형=우리가 무조건 이겼을 거에요. IM 2팀과의 경기에서 두 세트 모두 우리가 초중반에서 유리했어요. 졌던 경기는 후반에 한 번 말려서 걷잡을 수 없게 된거죠. 그런 실수만 안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삼성 블루의 8강 진출이 확정되던 날 마침 이관형 선수의 생일이었어요.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은데요(웃음). KT 불리츠에게 한 마디 한다면요?

이관형=우리를 8강에 올려줘서 고맙죠. 최명원 코치님이 KT 숙소에 피자를 보내셨어요. 맛있게 먹었겠죠(웃음)? 이번 시즌 우리와 결승에서 만나요.

[LOL STAR] 삼성 블루 '하트' 이관형 "나를 이끈 건 8할이 노력"

8강에 진출하긴 했지만 이번 시즌 삼성 블루의 경기는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어요. 지난 WCG 2013 LOL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결승까지 올랐잖아요? 그래서 이번 시즌은 많은 팬들이 삼성 블루에 많은 기대를 걸기도 했죠. 하지만 16강 내내 어렵게 흘러갔어요.

이관형=저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아요. 세 경기 모두 무승부가 나왔잖아요. 서포터로 전향하고 최대한 빨리 적응하겠다고 연습을 했는데 대회는 역시 힘들더라고요. 또 16강에서 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게 아쉽죠. 제가 조금만 더 잘했다면 2대0 승리를 거뒀을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16강 세 경기 중 가장 아쉬움이 남는 경기는 어느 팀과의 경기인가요?

이관형=세 경기 다 아쉽지만 하나를 꼽는다면 나진 소드전이에요. 당시 피들스틱을 했어요. 드래곤 앞 전투에서 궁극기 이후 점멸로 적진에 파고들 생각이었죠. 그런데 궁극기를 안쓰고 점멸만 쓴 거에요. 그 때 '실수만 안했다면 우리가 이겼을텐데하고' 속으로 스스로를 엄청 욕했어요. 두 번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에요(웃음).

그래도 이번 시즌 B조가 죽음의 조로 꼽혔잖아요. KT 불리츠, IM 2팀, 나진 소드까지 쟁쟁한 팀 가운데서 8강에 진출했다는 것은 대단한 것 같아요. 처음에 대진을 봤을 때 어땠나요?

이관형=WCG 2013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기세가 정말 좋았잖아요? 그 땐 어떤 팀도 두렵지 않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봤더니 생각보다 상대하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삼성 블루는 '비시즌 최강자'라는 별명이 있잖아요. 만약에 이번에도 16강에서 떨어졌다면 그 별명을 계속 이어갔을 것 같아요.

이관형=그렇죠. 정말 중요한 건 시즌인데 말이에요. 만약 탈락했다면 솔로랭크 열심히 해서 1위를 찍었을 것 같아요. 지금 4위입니다.

랭크에서 높은 자리에 있는 서포터 선수들을 보면 항상 원거리 딜러와 듀오를 뛰던데 이관형 선수는 어때요?

이관형=전 혼자서 하는 편이에요. 지금 랭크를 돌리면 무조건 제가 1픽이기 때문에 서포터를 먼저 고를 수 있어요. 같은 팀이 된 사람들 중 듀오가 있으면 가끔 양보를 하기도 해요. 그런데 제가 상단 라인에 올라가면 트롤을 해요. 10분에 10데스라는 경이로운 스코어를 만들죠(웃음). 그래도 같은 팀이 된 사람들이 아무 말도 못해요. 제가 탑을 못하는 걸 알면서도 보냈기 때문이죠(웃음).

삼성 블루는 팀 이름대로 유독 블루 진영에서 강해요. 이번 시즌 경기 중 KT 불리츠, IM 2팀과의 경기에서 거둔 승리가 모두 블루 진영에서였어요.

이관형=우리가 중후반 운영에서 조금 약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블루 진영이 내셔 남작 쪽 시야를 장악하기 좋아요. 그래서 더 승률이 높은 것 같아요. 초반 분위기는 퍼플 진영에서 좋을 때가 훨씬 많아요.

[LOL STAR] 삼성 블루 '하트' 이관형 "나를 이끈 건 8할이 노력"

화제를 좀 바꿔볼게요. 지난 올림푸스 롤챔스 서머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서포터로 깜짝 출전했어요. 서포터 전향은 그 때부터 예정돼 있던 것인가요?

이관형=사실 로망 시절부터 서포터를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당시 팀에서 정글러를 맡을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정글러를 했어요. 서포터로 내부 스크림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 되더라고요. 또 제가 팀에서 오더를 맡고 있는데 서포터로 오더를 하기가 좀 더 편하고요. 당시 2대0으로 이기면 8강에 올라가는 상황이었는데 도박이었죠.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또 그 때 처음으로 출전했던 '스피릿' (이)다윤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을 거에요.

WCG 2013 한국 대표 선발전부터는 본격적으로 서포터로 활동하고 있는데 좀 어때요?

이관형=처음엔 정말 막막했어요. 항상 손이 가는대로 게임을 했는데 공부하고, 배우고, 모방하는 식으로 하다보니 점점 저만의 방식을 갖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형제팀인 오존 '마타' 조세형 선수가 국내에서 손꼽히는 서포터잖아요. 조세형 선수에게 따로 배운 것은 없나요?

이관형=LOL은 누가 누구에게 이렇게 해라라고 툭 던지듯 이야기는 할 수 있는데 막상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주는 것은 정말 어려워요. 말로 설명하기도 어렵고요. 저도 물어보긴 하는데 딱히 도움은 안되더라고요(웃음). 자기가 알아서 헤쳐나가야 해요. 부족한 부분은 동료들이나 코치님에게 도움을 받는 편이에요.

함께 호흡을 맞추는 '데프트' 김혁규 선수와는 잘 맞는 것 같은가요.

이관형=최대한 서로 맞추려고 노력하는 단계에요. 지금 내로라하는 듀오를 만나도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김)혁규가 잘해요. 솔로랭크를 하면서 수많은 원거리 딜러들을 만나봤는데 역시 혁규가 제일 잘해요(웃음).

얼마전 이관형 선수의 카르마 플레이가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그 경기 이후 이관형 선수 연관 검색어에 카르마가 오르기도 했죠. 이관형 선수가 봤을 때 카르마는 서포터로써 어느 정도인가요?

이관형=사실 카르마는 어떤 포지션에서도 쓰기가 힘들었어요. 아이템 의존도가 높고, 스킬을 쓰다보면 마나도 정말 부족해요. 하지만 시즌4로 넘어오면서 약점들이 모두 보완됐어요. 초반 라인전의 강력함은 서포터 중 최고라고 해도 무방해요. 전 승천의 부적, 미카엘의 도가니, 모렐로 테크트리를 타는데 정말 좋아요.

확실히 이번 시즌은 사장됐던 타릭, 알리스타, 카르마가 나오는 등 상당히 다양한 서포터가 대회에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챔피언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 같나요?

이관형=현재 모든 서포터 챔피언은 상대가 먼저 고르면 카운터를 칠 수 있어요.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애니도 사거리가 긴 챔피언으로 충분히 카운터를 할 수 있거든요. 라인전만 놓고 본다면 대세라고 할 것 없이 어떤 챔피언이든 다 서포터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상당히 다양한 챔피언을 다룰 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서포터 챔피언 폭은 좀 어때요?

이관형=웬만한 건 다 할 줄 안다고 자신해요. 가장 자신없었던 챔피언이 블리츠크랭크인데 지금은 대회에서 쓸 정도로 실력을 끌어올렸어요. 기회만 온다면 한 번 보여드릴게요(웃음).

지난해 서머 시즌부터 시작해 꽤 오랬동안 롤챔스를 치러왔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요?

이관형=NLB 2012-13 윈터 결승전 5세트에서 CJ 엔투스를 상대로 '5미드' 전략을 써서 우승을 했던 경기에요. 사실 5세트까지 가면서 어떻게 두 세트나 따냈는지도 몰랐어요(웃음). 그만큼 상대가 강했거든요. 그래서 5세트에서 깜짝 전략을 사용한 거죠. 우리가 준비한 것만 하자, 그 외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그 조합은 당시에는 정말 파격적이었어요. 어떻게 나온 조합인가요?

이관형=오래되서 가물가물한데 연습을 하면서 챔피언 선택 금지 단계부터 시나리오를 짰어요. 어떤 챔피언이 죽고, 또 어떤 챔피언이 살았을 때 조합하면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죠. 또 '다데' 배어진 선수나 '인섹' 최인석 선수가 암살류 챔피언을 좋아하는데 암살 챔피언은 라인 클리어가 약하잖아요. 그래서 미끼식으로 암살류 챔피언을 열어주고 우리는 라인 푸시가 강한 챔피언들 위주로 택했어요. 챔피언 선택 금지부터 딱딱 들어맞았죠.

당시 팀의 서포터가 '푸만두' 이정현 선수였죠? WCG 2013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서포터 대결을 펼쳤는데 어땠어요?

이관형=그냥 솔로랭크하는 기분이었어요(웃음). 상대가 롤드컵 우승을 거둔 SK텔레콤 K였지만 전혀 부담되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 편하게 했다고 할까요? 그래서 이겼던 것 같아요.

[LOL STAR] 삼성 블루 '하트' 이관형 "나를 이끈 건 8할이 노력"

정글러를 맡고 있을 때도 몇몇 플레이가 기억에 남는데요. 이관형 선수는 어떤 경기를 꼽을런지요.

이관형=지난해 롤챔스 서머 CJ 프로스트전에서 문도 박사를 골라 이겼을 때에요.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거에요. 아마추어팀이 전 시즌 준우승팀을 잡았으니 말이에요(웃음).

그 땐 정말 잘했어요. 개인기만 놓고 봐도 프로들과 비교해 전혀 부족하지 않았죠.

이관형=전성기였죠. 그런데 지금은 카메라도 저를 잘 안 잡아주시더라고요(웃음).

이관형 선수에 대한 팬들의 평가는 잘할 땐 잘하지만 기복이 심하다는 거에요.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관형=정글러 시절에는 멘탈이 많이 깨졌어요. 항상 게임 전에 3~4가지 틀을 짜놓고 시작하는데 그게 모두 흐트러지면 완전히 무너져요(웃음).

인터뷰를 하면서 느꼈는데 이관형 선수는 정말 즐겁게 프로게이머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때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만족하시나요?

이관형=나쁘진 않아요. 다만 좀 더 일찍 기회가 왔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긴 하죠. 21살 때부터 프로게이머에 대한 꿈이 있었거든요. 지금은 나이를 너무 많이 먹어버렸죠(웃음). 조금 더 빨리 인정을 받고, 프로가 됐더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관형 선수처럼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은퇴 후의 계획을 미리 세워놓은 선수들도 꽤 있더라고요. 이관형 선수는 어때요?

이관형=생각은 정말 많이 했죠. 그런데 결론이 안나요. 그동안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서 게임에 집중을 못한 것 같아요. 생각해봤자 잘 되는 것도 없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지금 잘하면 나중에도 잘 될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선수니까 선수 생활에만 집중하고 싶어요.

이관형 선수도 '옴므' 윤성영 선수처럼 나이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걸 꼭 보여주시길 바랍니다(웃음). 끝으로 이관형 선수의 목표 들어보고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이관형=이번 시즌 8강에 오르면서 절대 못 넘을 것 같던 벽을 넘어섰어요. 마음의 안정과 자신감을 함께 얻은 기분이에요. 벽을 깼으니 지금부터는 확실히 달라질 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시즌4 롤드컵에 반드시 나가 우승까지 하고 싶어요(웃음). 그만큼 노력할 거고요. 또 다가오는 새해에는 짬짬히 시간을 내서 자기 계발을 하고 싶어요. 영어공부를 한다든지 책을 읽는다든지, 운동을 한다든지 말이에요.

또 게임이 마약이고, 프로게이머는 게임 폐인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싶어요. e스포츠 시장이 더욱 커지려면 선수들부터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거에요. 많은 응원 바랍니다(웃음).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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