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한국 서버에 117번째 챔피언으로 등장한 야스오는 출시 이후 한국 서버 랭크게임에서 승률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야스오는 앞서 13일 등록된 북미 서버에서도 승률 최하위를 기록했고, 현재도 꼴찌 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복한규는 "야스오는 조건이 따르긴 하지만 잘만 활용한다면 상당히 쓸만하고, 대규모 전투에서도 좋다"며 "아이템 빌드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근 솔로랭크에서 야스오로 11승4패를 기록한 복한규는 팀 조합과 아이템 빌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복한규에 따르면 야스오의 궁극기인 '최후의 숨결'이 상대가 공중에 있어야만 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말파이트, 알리스타 등 에어본 스킬을 가진 챔피언이 둘 이상은 있는 게 좋다. 중요한 타이밍에 언제든지 궁극기를 쓸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또 복한규는 드레이븐의 '비켜서라'도 에어본으로 판정, 궁극기가 발동되며, 궁극기 시전 중 Q스킬인 '강철 폭풍'도 공중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강철 폭풍'은 치명타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궁극기와 함께 한 번에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
아이템 빌드는 스태틱의 단검, 몰락한 왕의 검이 필수다. 복한규의 경기 기록을 살펴보면 위의 아이템 말고도 굶주린 히드라, 요우무의 유령검 등 다양한 아이템을 시험해 본 흔적이 있다. 복한규는 "순서가 바뀌어도 상관없으니 상황에 맞게 무조건 스태틱과 몰락검을 뽑는 게 좋더라"며 "이후 무한의 대검까지 나온다면 데미지가 사정없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또 복한규는 "아군 챔피언들의 딜이 잘 나온다면 무한의 대검 대신 란두인의 예언이나 수호 천사를 가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야스오의 승률이 낮은 이유는 높은 난이도 때문이다. 스킬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면 상당히 강하고 매력적이지만 난이도가 높아 처음부터 능숙하게 다루기가 힘들다. '강철 폭풍'은 사거리가 매우 짧고, '바람 장막'은 사용 타이밍을 맞추기가 힘들며, '질풍검'은 거리 계산을 잘못하면 돌진 후 애매한 곳에서 멈추면서 위기 상황을 맞게끔 한다. 또 궁극기인 '최후의 숨결'은 상대가 공중에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조건부 스킬로, 야스오는 프로게이머들도 '다루기 어렵다'고 평가하는 상황이다.
또 최근 커뮤니티에는 '야스오를 필밴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IM '라일락' 전호진, SK텔레콤 S '뱅' 배준식, 삼성 갤럭시 블루 '폰' 허원석, 삼성 갤럭시 오존 '다데' 배어진 등 컨트롤에 일가견이 있는 프로 선수들조차 미숙한 야스오 플레이를 보여준다.
복한규는 "야스오는 제드처럼 손발을 타기 보다는 머리발을 타는 챔피언"이라며 "실드를 발동시키는 기류를 항상 체크하고, 스킬 쿨타임과 사용 시기 등 상황판단이 빨라야 한다"고 전했다. 또 복한규는 "아직까지는 연구 단계이지만 롤챔스 스프링 시즌에서 몇몇 팀들이 조합을 맞춰 대회에 갖고 나올 가능성도 크다"고 예상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