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불리츠는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판도라TV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14 4강에서 SK텔레콤 T1 K와 대결한다.
이지훈 감독은 SK텔레콤 K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 멘탈 관리에 힘썼다. 4강인 데다 상대가 SK텔레콤 K다보니 선수들이 상당히 예민해져 있었다는 것. 이지훈 감독은 "이미 연습은 많이 했기 때문에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멘탈 잡기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이지훈 감독에 따르면 KT 불리츠의 4강 준비는 완벽하다. 챔피언 선택과 금지 과정에서 강점을 보이는 KT 불리츠답게 필승 조합을 모두 준비했고, 예상 금지 리스트도 모두 준비된 상태. 또 KT 불리츠의 약점으로 꼽히는 블라인드 모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게 이지훈 감독의 설명이다.
이지훈 감독은 "KT 불리츠가 경험이 쌓이면서 본인들이 잘 다루는 챔피언에 대해 자신감을 찾았다"며 "설사 블라인드 모드까지 간다고 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지만 적어도 3대1로 끝낸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4강전은 KT 불리츠 '류' 유상욱이 SK텔레콤 K '페이커' 이상혁에게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많은 관심이 쏠려있다. 유상욱은 지난 서머 시즌 결승전 5세트에서 이상혁과 제드 미러전을 펼쳤고, 체력이 절반 이상 앞선 상황에서 오히려 이상혁에게 전사하면서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이지훈 감독은 "4강을 앞두고 (유)상욱이에게 고기를 잔뜩 먹였다"고 웃으며 말한 뒤 "현재 유상욱의 컨디션은 최고이며, 자신감 역시 최고조에 달해있다"고 전했다.
SK텔레콤 K와 운명의 대결을 앞둔 이지훈 감독은 "또 진다면 홍진호의 저주가 시작될 것 같아서 더이상은 절대 지면 안될 것 같다"며 "이렇게 복수할 기회가 빨리 찾아온 것은 하늘의 계시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철저히 준비했고,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