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게임즈는 1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 오전 1시부터 9시까지 랭크 게임 기록을 초기화한다고 밝혔다. 점검 시간에는 랭크 게임 이용이 제한된다.
이 때문에 LOL은 시즌3 초중반 대리 게임으로 홍역을 앓았다. 대리 랭크 사이트가 우후죽순 생겨났고, 급기야 아마추어 게임단이 조직적으로 대리 게임을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까지 했다. 또 5티어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포기한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일부러 적에게 킬을 내준다던지, 아군의 경로를 적에게 알려주는 등 이용자들에게는 골칫덩이였다.
라이엇게임즈 브랜던 벡 CEO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현 랭크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차기 시즌에는 좀 더 보완된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2014 시즌 랭크 시스템은 가장 문제였던 '한 번 달성한 등급은 떨어지지 않는다'라는 점이 바뀔 가능성이 농후하다. 상위 등급으로 올라가기 위해 승급전을 치르는 것처럼 아래 단계로 떨어지지 않기 위한 강등전이 생길 여지도 있으며, MMR 기준으로 자동으로 하위 단계로 떨어지는 등 다양한 방법을 예상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라이엇게임즈가 실시한 시즌4 관련 AMA에서도 담당자가 "시즌4 리그 시스템에는 강등이 도입될 예정이다"라고 말한 부분도 신빙성을 더한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새로운 랭크 시스템은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랭크 초기화 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시즌3와 비교해 보름 정도 리그 돌입 시기가 앞당겨진 이번 시즌은 시즌4가 아닌 2014 시즌으로 새롭게 명명됐고, 차기 시즌 역시 2015, 2016 형식으로 이름 붙여질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ro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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