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아이] SK텔레콤 3대2 진에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12013592049438_20140120135924dgame_1.jpg&nmt=27)
최근에 작성한 '이글아이'가 연이어 틀리고 있습니다. 몇몇 독자님들은 "맨날 틀리면서 왜 자꾸 쓰는 거냐"라고 말씀하시면서 "제가 예상한 결과의 반대로 가면 다 맞을 것"이라고 하셨는데요. 맞습니다. 맞고요. 더 열심히 분석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반성하고 쓴 어제 '이글아이'는 또 틀렸네요.
SK텔레콤 T1과의 대결에서 조성주의 상대는 최강 저그로 꼽히는 김민철인데요. 저그전에 약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조성주가 김민철마저 제압한다면 대박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웃복서'에서 열리는 1세트는 테란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이번 시즌 테란과 저그전이 두 번 열렸고 모두 테란이 승리했습니다. 저그전에 약하다고는 하지만 맵의 우위에 따라 조성주가 승리할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2세트 김유진과 정윤종의 대결에서도 김유진이 우세할 것이라 점쳐 봅니다. 김유진과 정윤종은 스타2로 진행된 대회에서 4번 만나 김유진이 3승1패로 앞서 있습니다. 정윤종의 약점이 프로토스전이라는 이야기도 이 전적 때문에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병렬과 김도우의 4세트는 김도우가 손쉽게 승리할 것 같습니다. 이적 이후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도우는 얼마 전에 열린 CJ 신동원과의 경기에서 한 번도 위기에 빠지지 않고 낙승을 거뒀습니다. 이병렬의 기량도 좋다고는 하지만 저그전에서 보여준 김도우의 안정감에 한 표를 주고 싶네요.
에이스 결정전은 조성주와 김민철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에어에서는 지금까지 에이스 결정전 기회가 생기면 모두 조성주에게 넘겼고 모두 승리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즌 에이스 결정전을 한 번도 치른 적이 없습니다. 많은 에이스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누구를 내야할지 고민이 될 것 같기도 한데요. '세종과학기지'라는 맵의 특성상 저그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SK텔레콤으로서는 김민철을 출전시켜 1세트와 똑같은 매치업으로 복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맵에서 종족별 성적을 보면 테란이 프로토스를 2대0으로 앞서고 있고 저그는 테란을 맞아 2대1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또 프로토스와 저그의 대결에서는 저그가 4승2패로 앞서 있지요. 확률적으로 저그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김민철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바이오닉을 주로 쓰는 조성주를 상대로 김민철이 맵의 특성을 활용하면서 중앙 지역을 장악하며 승리할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1R 4주차
▶진에어 2대3 SK텔레콤
1세트 조성주(테) 승 < 아웃복서 > 김민철(저)
2세트 김유진(프) 승 < 연수 > 정윤종(프)
3세트 방태수(저) < 우주정거장 > 승 정명훈(테)
4세트 이병렬(저) < 프로스트 > 승 김도우(프)
에이스 결정전 조성주(테) < 세종과학기지 > 승 김민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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