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4강 이상에 이름을 올렸던 CJ 프로스트, 블레이즈는 지난 판도라TV 롤챔스 윈터 2013-14에서는 두 팀 모두 8강 문턱을 넘지 못했고 이는 재계약 포기로 이어졌다. '캡틴 잭' 강형우만 진에어 스텔스로 둥지를 옮겼고 나머지 선수들의 거취는 불분명하다.
그동안 흐름을 살펴보면 각 팀들은 대부분 매 시즌 새 얼굴을 선보였다. 새 선수가 잘하면 좋지만 못할 경우에는 길게 보기 힘들었다. '막눈' 윤하운, '로드' 채승엽 등 한 시즌만 뛴 선수들도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불거지는 문제는 바로 계약 기간이다. 계약 기간이 짧다면 선수들이 연습에 집중하기 힘들다. 언제 방출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또 이토록 선수 생명이 짧다면 LOL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아마추어들도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e스포츠의 취재 결과 각 팀들의 계약 기간은 짧지 않았다. 대부분의 팀들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계약을 하고 있다. CJ 엔투스의 경우 기본 1년 계약이며 식스맨들의 경우는 짧게 하는 편이다. 다만 계약 갱신이 1월말에 이뤄지기 때문에 윤하운의 사례가 나온 것.
SK텔레콤 T1, 나진 역시 1년 계약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KT 롤스터는 6개월 단위로 재계약을 하며 연 단위 계약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한 e스포츠 관계자는 "사실 선수 방출, 영입 보도자료를 낼 때 속사정은 밝히기 힘든 부분이다. 이 때문에 비난의 화살이 게임단 사무국으로 쏠리는 경우가 많다"며 "각 게임단에서는 최대한 선수들을 배려해 계약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SK텔레콤의 넓고 빠른 LTE-A로 즐기는 e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