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일 오후 8시 서울시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2013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이하 e스포츠 대상)' LOL 종목에는 SK텔레콤 K 선수들이 전 부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J 엔투스는 프로스트 '샤이' 박상면, 블레이즈 '플레임' 이호종이 각각 상단 라인 최우수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2013년은 가히 SK텔레콤 K의 해였다고 할만하다. SK텔레콤 K는 지난해 2월 창단 후 첫 출전한 롤챔스 스프링에서 3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이후 롤챔스 서머, 시즌3 월드 챔피언십, 롤챔스 윈터를 연달아 제패,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팀으로 올라섰다.
반면 2012년 국내외를 호령했던 CJ LOL팀은 2013년에는 성적이 저조했다. CJ LOL팀은 올림푸스 롤챔스 스프링에서 블레이즈가 준우승, 프로스트가 4위를 차지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서머 시즌에서 블레이즈가 창단 후 처음으로 8강 문턱을 넘지 못했고 프로스트 역시 결승 진출이 좌절되면서 4위에 머물렀다. 또 지난 판도라TV 롤챔스 윈터에서는 두 팀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2013년에 두 팀이 보여준 성적표는 올해 열리는 e스포츠 대상 각 라인별 최우수 선수 후보 명단에 그대로 반영됐다. 전 라인에서 SK텔레콤 K 선수들의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CJ는 팀의 두 기둥 박상면, 이호종이 SK텔레콤 정언영과 경합을 벌이는 탑 라인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SK텔레콤 K가 각 라인 최우수 선수상에 최우수팀상까지 거머쥐고 CJ에게서 LOL 왕좌를 빼앗아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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