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프링 예선(2차 예선, 23경기 기준)에서 엘리스와 카사딘은 소환사의 협곡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전 경기에서 금지가 됐기 때문이다. 후픽인 퍼플 진영의 팀들은 3개의 밴 카드 중 2개를 무조건 카사딘과 엘리스에 사용했다.
![[롤챔스 스프링 엿보기] 카사딘-엘리스, 예선에서 최다 금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22806551801989_20140228070106dgame_1.jpg&nmt=27)
카사딘과 엘리스가 모든 경기에서 금지된 이유는 간단하다. 강력하기 때문이다. AP 카운터형 챔피언인 카사딘은 6레벨까지 라인전이 힘들지만 이후부터는 궁극기인 균열 이동 덕분에 갱킹에 면역이 되며 무의 구체의 침묵, 힘의 파동의 슬로우로 갱 호응 또한 뛰어나다.
또한 6레벨 이후에는 균열 이동-구체의 침묵-힘의 파동으로 일방적인 딜 교환이 가능하며, 공간을 넘나드는 균열 이동으로 로밍을 통한 스노우볼링에 특화된 챔피언이 바로 카사딘이다.
어느 정도 성장을 했을 경우 카사딘은 무지막지한 딜을 보여준다. 카사딘은 난전 상황에서 특히 강하며 대규모 교전에서도 치고 빠지는 플레이로 적을 혼란케 할 수 있다.
![[롤챔스 스프링 엿보기] 카사딘-엘리스, 예선에서 최다 금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22806551801989_20140228070106dgame_2.jpg&nmt=27)
엘리스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LOL을 하는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S급 정글러로 평가 받는다. 출시 초기만 해도 엘리스는 탑 라인에서 각광 받았다. 신경독을 이용한 강력한 견제와 스턴기인 고치, 광역 피해를 입히는 위험한 새끼 거미를 보유한 엘리스는 궁극기인 거미 형태로 인해 3레벨부터는 6개의 스킬을 갖게 된다.
하지만 탑 라인에 레넥톤, 쉬바나 같은 탱커이자 마나를 사용하지 않는 노코스트형 챔피언 바람이 불면서 엘리스는 정글로 내려왔다. 그들의 라인 유지력을 감당하기에 엘리스의 마나는 한정적이었다. 또 잘 성장하더라도 대규모 교전에서 녹아버리는 게 문제였기 때문이다.
엘리스는 정글에서 다시 태어났다. 엘리스는 패시브 스킬인 거미떼와 체력 흡수가 가능한 광란의 질주로 안정적인 정글링이 가능하며 고치, 줄타기로 S급 갱킹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고치는 이니시에이팅기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엘리스는 탱킹 아이템 트리를 타더라도 신경독-위험한 새끼 거미-독이빨-광란의 질주 콤보로 한 번에 많은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 게다가 위급시에는 줄타기로 스킬을 흡수하거나 해당 지역을 빠져나갈 수 있다.

2차 예선에서 엘리스와 카사딘 다음으로 많은 밴이 된 챔피언은 쓰레쉬다. 쓰레쉬는 총 15번 금지가 됐다. 이어 리 신과 애니가 각각 9번, 룰루와 이블린이 7번씩 밴 됐으며 레넥톤, 카직스가 각각 6번 금지로 뒤를 이었다.
지난 윈터 시즌에 이어 스프링 시즌 예선에도 밴 목록은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지난 27일 북미 서버에 이뤄진 4.3 패치가 한국 서버에도 적용된다면 카사딘은 '필밴' 목록에서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 이번 패치에서 무의 구체의 피해량과 침묵 지속 시간이 감소했고, 힘의 파동 역시 피해가 줄었기 때문이다. 정글러로 각광 받았던 카직스 역시 공포감지, 도약의 피해 감소로 크게 하향 됐다. 금지 뿐만 아니라 픽률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SK텔레콤의 넓고 빠른 LTE-A로 즐기는 e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