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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엿보기] 혜성처럼 등장한 정글 판테온

[롤챔스 스프링 엿보기] 혜성처럼 등장한 정글 판테온
오는 3월 개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예선이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프로팀과 아마추어팀이 어우러져 본선행 티켓을 걸고 각축전을 벌였던 롤챔스 스프링 예선에는 총 45개의 챔피언이 선택됐고, 22개의 챔피언이 금지됐다. 통계를 통해 스프링 시즌의 챔피언 선택 금지 트렌드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정글러 전용 아이템인 정령석이 몬스터에게 가한 피해량의 8%를 체력으로, 4%를 마나로 회복하도록 변경되면서 마나를 쓰는 챔피언들도 부담없이 정글을 돌 수 있게 됐다. 정령석의 변화로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챔피언이 있으니, 바로 판테온이다.
판테온은 스프링 예선(2차 예선, 23경기 기준)에서 8번이나 등장했다. 13번 선택된 리 신에 이어 이블린과 두 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스킬 데미지 위주 챔피언인 판테온은 정글링 혹은 갱킹시 마나 소모가 극심하기 때문에 정글 챔피언으로는 부적합 했지만 정령석 패치로 인해 수준급 정글러로 급부상했다.

카직스와 마찬가지로 극갱킹형 정글 챔피언에 속하는 판테온은 스턴기인 제오니아의 방패로 뛰어난 갱킹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스킬을 네 번 사용한 후 적의 다음 기본 공격 혹은 포탑 공격을 무조건 막아내는 방패 방어술로 인해 다이브에도 능하다. 타워 방어력 패치 이후 라인 스왑이 잦아들면서 판테온을 택한 팀은 초반 탑 다이브로 재미를 보고 있다.

정글 판테온의 백미는 궁극기인 대강하다. 매우 넓은 범위를 갖고 있는 대강하는 적이 예상치 못하는 타이밍에 갱킹을 가거나 라인 습격 방지를 위한 와드를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 다만 대강하는 시전 시간이 길기 때문에 대부분 레오나, 애니같은 강력한 군중 제어기를 가진 서포터와 조합한다.
또한 판테온은 아군 정글러가 갱킹을 허용했다 하더라도 대강하를 통해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 대강하는 적의 도주로를 차단하거나 아군 스킬과 연계해 교전을 개시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SK텔레콤 T1 S의 정글러 '호로' 조재환은 "판테온은 초반 난전에 강하다. 적이 보이면 그냥 때려 잡으면 된다"며 "정글링 속도도 준수한 편이며 6레벨 이후부터는 항상 상대에게 긴장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평했다.

이번 롤챔스 스프링 2차 예선에서 등장한 정글 챔피언 중 리 신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판테온은 본선에서도 충분히 주목할 가치가 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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