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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의 조급함이 롤챔스 연승 끊었다

SKT K의 조급함이 롤챔스 연승 끊었다
SK텔레콤 T1 K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연승 행진이 19연승에서 끊겼다.

SK텔레콤 K는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16강 1경기 2세트에서 형제팀 SK텔레콤 S에게 후반 역전패를 허용했다. 무리하게 싸움을 건 것이 패인이었다.
SK텔레콤 K는 초중반 유리하게 풀어갔다. '벵기' 배성웅이 택한 판테온의 대강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를 이끌었다. SK텔레콤 K는 미드 싸움에서 S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탱커인 '임팩트' 정언영의 트런들이 먼저 잡히면서 대규모 전투에서 크게 패했고 그동안 쌓은 이득을 모두 날려 버렸다.

'페이커' 이상혁의 무리한 플레이도 경기에 악영향을 미쳤다. '호로' 조재환의 리 신이 계속해서 미드 라인을 찔러 이상혁을 잡아냈고 평정심을 잃은 이상혁은 무리한 다이브로 동귀어진하는 등 평소와는 다른 플레이를 보였다.

내셔 남작을 내준 뒤 수성하는 상황에서 SK텔레콤 K는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걸었다가 대패했다. 하단 2차 타워를 내주면 그만인 상황에서 SK텔레콤 K는 판테온의 대강하를 시작으로 무리하게 교전을 열었다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것이다.
'캐스퍼' 권지민은 경기가 끝난 후 "원래 애니를 주고 레오나로 카운터를 치려고 했는데 레오나가 밴이 되면서 픽밴부터 꼬였다"며 "후반 전투도 의도했던 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패인을 곱씹었다.

'절대강자'로 통했던 SK텔레콤 K가 첫 경기에서 승점을 1점 밖에 챙기지 못하면서 A조의 대결 구도는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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