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모델과 함께! 카트 리그 시즌 제로
매주 토요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는 수많은 인파들로 북적인다. 늘씬한 몸매와 수려한 미모를 자랑하는 레이싱모델들이 카트라이더 리그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넥슨은 올해 8년째를 맞은 카트 리그에 류지혜, 김하음, 조상히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레이싱모델을 선수로 기용하는 깜짝 카드를 꺼내 들었다. 총 8명의 레이싱모델들은 각각의 팀에서 매니저로 활동하며, 아이템전으로 치러지는 2세트 1라운드에 감독과 함께 경기에 나선다.

레이싱모델들은 뛰어난 미모만큼 수준급 플레이를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레인 류지혜는 남성 게이머 못지 않은 컨트롤로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현장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또 열혈 게이머로 알려진 SL 모터스포츠의 조상히 역시 오랫동안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해 온 것을 과시하듯 뛰어난 주행 능력을 선보였다.
단순한 흥미 유발, 볼거리를 넘어 레이싱모델들의 존재는 리그 흥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서킷이나 모터쇼에서는 볼 수 없는 레이싱모델들의 강한 승부욕과 게임 실력은 또 하나의 재미요소다.
이처럼 이번 리그에서 레이싱모델들이 만드는 이색 볼거리는 e스포츠의 '보는 맛'을 한껏 끌어올렸다. 관중수는 지난 17차 카트 리그와 비교해 3배 가량 증가했다. 개막전에는 800명이 운집해 넥슨 아레나를 가득 메웠다.
류지혜는 "대중에게 볼거리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모델이라는 직업의 성격과 맞닿아 있기에 적응하는 데 어색함이 없었다"며 "모터쇼나 레이싱 경기가 없는 비수기에도 e스포츠라는 매개로 팬과 교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리포터부터 치어리더, 일반인까지…분야도 다양해
넥슨이 진행하고 있는 도타2 대회인 KDL에서는 미녀 리포터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상속자들'에서 강한나역을 맡아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인 황보미가 그 주인공이다.

단아하고 수려한 외모를 겸비한 황보미는 제퍼 등 해외 유명 도타2팀과의 인터뷰에서 아나운서를 연상케 하는 안정된 멘트로 진행을 이끌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SBS 스포츠 아나운서에 합격한 황보미는 "꿈이었던 스포츠 아나운서를 이뤄서 정말 기쁘다"며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베이스볼S'을 맡아서 부담스럽지만 코리아 도타2 리그 MC의 경험을 발판 삼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는 미녀 치어리더 군단 'GG Girls(이하 지지 걸스)'를 앞세워 현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임세현, 신수인 등 서울 SK 나이츠의 전문 치어리더들로 구성된 '지지 걸스'는 프로리그 경기 중간 휴식시간마다 현장관객에게 신나는 공연을 선보이고, 상품추첨 이벤트 등 각종 팬 서비스를 제공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에는 4기 버프걸 김서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성신여대 서양학과에 재학 중인 김서영은 50명이 넘는 지원자들을 물리치고 4기 버프걸에 뽑혔다. 버프걸은 현장을 찾은 팬들의 입장부터 경기 종료 후 추첨까지 리그 전반을 지원하는 롤챔스의 꽃이다. 또한 MVP 인터뷰어로 활약했던 조은나래가 하차하면서 임소미라는 새 얼굴이 등장했다. 최근 막을 내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에서도 '피파걸'로 활동했던 강정민, 이소현도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인사들의 e스포츠 업계 진출은 그만큼 국내 e스포츠시장의 가치가 예년보다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e스포츠가 건전한 문화, 여가수단으로 인정받아가고 있는 만큼 미녀스타들의 진출기회는 더욱 폭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스포츠는 잘!생긴 SK텔레콤 LTE-A로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