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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신' 연형모, 승부조작 혐의없다

승부조작 의혹을 받았던 '액트신' 연형모.
승부조작 의혹을 받았던 '액트신' 연형모.
나진 소드 '액트신' 연형모가 승부조작 의혹을 털어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7일 구 ahq 코리아 소속이었던 천민기가 밝힌 승부조작 사실과 관련한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천민기가 작성했던 글에는 "나와 연형모가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적시돼 있으나 협회 조사 결과 연형모는 고의적인 패배에 참가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천민기는 해당 글에서 "KT B전 1, 2세트, CJ F전 1, 2세트 모두 선취점을 내주고 져주기로 했다. KTB/CJF전 네 세트를 살펴보면 모두 선취점을 내준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서술했지만 당시 경기 내용을 살펴본 결과 ahq 코리아가 선취점을 획득하기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연형모가 관여되지 않기도 했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KT 불리츠전 1세트에서 연형모의 개입없이 선취점이 발생했고 2세트에서는 초반 인베이드 상황에서 선취점을 내줬으나 KT 불리츠의 좋은 대응으로 발생한 상황임이 인정됐다. CJ 프로스트 1세트에서도 고의성이 보이지 않았고 2세트에서는 오히러 연형모의 갱킹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e스포츠협회 경기위원회와 온게임넷은 "해당 네 경기에 대해 고의적으로 승부를 조작하고자 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연형모는 고의적인 행동을 하겠다고 사전 동의한 것은 맞으나 경기 안에서는 승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던 것.
4일 동안 비상체제에서 검찰 고발 및 관련 조사 실무를 책임진 조만수 사무국장은 "경기내용 뿐 아니라 경기 당시 선수들의 음성채팅 분석 내용에서도 고의 패배에 대한 혐의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로는 조작의혹이 없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 사무국장은 "이후 협회 사무국은 협회 테두리 밖의 모든 e스포츠 선수들에 대해서도 현재 생활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종목사와 함께 보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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