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레딧에는 차주 진행될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즈 올스타 레전드 매치에 '빠른별' 정민성, '막눈' 윤하운 등이 출전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LOL 마스터즈 영어 해설을 맡고 있는 '몬테크리스토' 크리스토퍼 마이클스와 '초브라' 조한규를 통해 공개된 내용은 과거 프로스트와 나진에 속했던 선수들이 대전을 펼친다는 것이다.
프로스트의 경우 당시 멤버인 '로코도코' 최윤섭 대신 박상면이 나선다는 점에서 장건웅이 원거리 딜러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벤트 매치임을 감안했을 때 장건웅과 윤하운의 상단 라인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롤 클라시코'는 라 리가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대결을 칭하는 '엘 클라시코'를 LOL에 빗대 팬들이 만든 단어다. 아주부 롤챔스 스프링 2014 8강에서 만난 두 팀은 '롤 클라시코'라는 명칭에 어울릴 만큼 명승부를 펼쳤다.
1세트는 프로스트의 압승이었지만 2세트에서는 나진의 반격이 이뤄졌다. 특히 이우석은 그레이브즈로 롤챔스 최초 펜타킬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블라인드 모드로 진행된 3세트에서는 올라프, 라이즈, 우르곳이 미러전을 펼쳐 흥미를 더했다.

당시 최고의 탑 라이너로 꼽혔던 윤하운과 장건웅의 라인전은 장건웅이 승리했다. 리글의 랜턴을 구비한 윤하운은 체력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싸움을 걸었다가 장건웅에게 솔로 킬을 내줬다. 이후 윤하운에게 '랜턴 올라프'는 흑역사로 남아있다. 프로스트는 이후 무리하게 경기를 펼치는 윤하운을 집중 공략해 결국 4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후 MiG(현 CJ)와 나진의 대결이 있을 때마다 '롤 클라시코'라 불리면서 아직까지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나진과 프로스트의 추억의 레전드 매치는 오는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